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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선사 라이딩...

smile2003.08.22 20:38조회 수 365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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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동안 휴가를 받았는데 한주동안 비만 내리다가 오늘 날씨가
무지 맘에 들더군요 기분좋게 집을 나서서 도선사에 갔습니다

작년 가을에 팔을 다치곤 거의 처음이나 다름없는 라이딩이 였죠
정말 가슴이 터질것 같고 근육에서 쥐가 날라고 하드라고요
한참동안을 빡시게 타지않은 탓도 있겠지만 담배를 많이 태워서 그런것
같습니다 끊긴 끊어야 할텐데...

중간에 잠깐 쉬고 있는데 스페샬을 타신분이 여유있게 올라 가시더라구요
정말 부럽더군요.. 다시 출발을 하고 얼마 되지않았는데 스페샬을 타시는
분이 쌩하고 지나가시는데 한번더 감탄을 했습니다

도선사 까지 가까스로 올라오니 몸에서 나오는 땀을 주체할수가 없더라고요
어찌나 땀이 많이 나던지 다시 내려갈려고 일어나보니 바닥에 팬츠 자국이
선명하게 드러나더군요 누가 봤으면  앉아서 오줌 눟고 가는줄 알정도였습니다

쭉~~~ 딴힐을 하는데 초행길이라 천천히 내려가다가 집에 가려는데 아까
스페샬 타시던 분이 다시 올라가드라고요 다시올라가기엔 조금 힘들겠다
하면서도 잔차를 돌려서 다시 올라갔습니다

하지만 의외로 처음 올라갈때보다도 수월하드라고요 이상한 현상이죠..
자꾸 잔거를 타줘야 하는데 너무 오랫동안 쉬면서 담배만 많이 피운것같습니다

두번째 정상을 올라간후 스페샬아저씨를 찾았는데 안보이셔서 내려갈는길에
뒤에서 스페샬 아저씨가 쌩~~하고 지나가드라고요 그려서 쫒아 가볼려구 했는데
팔에 힘이 빠져서 핸들이 흔들리더라구요 하마터면 황새 쫒아가다가 구급차
신세질뻔 했습니다...

아휴~~ 적어 놓고 보니 엄청  긴 글이 되어 버렸네요
암튼 제가 하고 싶은말은 잔차타는 분들 담배끊고 정기적으로 열심히 타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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