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바다산님깨 ...

타기옹2003.08.25 00:39조회 수 264댓글 0

    • 글자 크기



안녕하세요 바다산님
나는 바다산님보다 약간...나이를 더 먹은 사람입니다...^^;

그냥 읽고 지나치려 했는데
뭔가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 싶어서리....^^


프레임의 얼라이언먼트가 중요하다는 건
아주 기본적인 상식이라고 생각합니다

두어달 전 내가 타던 자전거를 산 샵에 들렀을 때
내 자전거를 보더니
<프레임이 약간 휘었군요> 하더군요

내 눈으로는 거의 휘지 않은 것 같은데
그 분은 휘었다고 말하며 기계에 얹어 잡으려고
한동안 애를 썼습니다

그러더니 샵에서는 잡을 수 없어서 미국 본사로 보내야 한다며
이리저리 수입상과 며칠간 교섭을 하더니
새 프레임으로 바꾸어 주었습니다

그 양심적인 샵주는 자전거 마을의 김영선 사장입니다

아마도 김사장이 말하지 않았으면 난 그냥 타고 다녔을 것이고
그 수입상이 버텼으면 한동안 마음이 힘들었을 것입니다

고맙게도..자전거 샵도 수입상도..약간의 절차후에
새 프레임으로 무상교환해 주었는데
내 프레임은거의 일년정도 탄 상태였지요

이 이야기를 장황하게 늘어 놓는 이유는
이윤믈 추구하는 샵과 수입상조차

프레임의 하자를 그 정도로 중요하게
인식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서입니다


문제의 발단은 바다산님이 <차마 돌아 서지 못하고>....
<돈을 깎아 사신 부분>부터 일이 꼬인 것 같습니다

아마도 국제이님은 그 순간...
<프레임의 문제를지적한> 정직한  산바다님의 모습을 놓치고

<가격을 깎기 위해 트집을 잡으려는 >..
상투적이고 흔하디 흔한 아저씨를 만나게 된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여기부터의 국제이님의 모습은 보편적입니다
아저씨가 원하는대로 그냥 2만원을 깎아서 아저씨에게 팔았으니까요

그리고는 근무처에서 지나가는 소리로 쓴웃음지으며
이야기 할 수 있었을 겁니다
<대단한 아저씨였어..프레임을 재려고 실까지 갖고 온건 아닐까>....^^;

우리가 흔히 하는 실수처럼
그렇게 국제이님이 우스개분위기로 약간의 과장을 한 것이

물리쪼님의 과감한 정의감을 자극한 것이 아닐까 싶지요?

그래서 물리쪼님은 그런 야비한 아저씨는 왈바에서 쫓아내야 하니까
열받아 글을 올리고... 올린 글을 보고 국제이님이 당황해서
지워 달라고 부탁했고..

그 글을 지웠는데
...그 동안 다른 분들이 많이 보게 된 것이구요...^^;

아무튼....국제이님이나 물리쪼님이
바다산님께 실수한 것은 사실이군요

두 분이 정중하게 사과하셔서
<역시 왈바야>하는 기분좋은 마무리가 되길 바랍니다


    • 글자 크기
생활잔차가 아니라서요..^^ (by dean) 근데 그 맛은요.. 어떠셨어요? (by goldenmunt)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드디어 복구했습니다. 와일드바이크 심폐소생의 변!40 Bikeholic 2019.10.27 3108
98104 전 강북 잔차 도로와 여의도 공원에서 많이 배 속으로 수집했습니다. Vision-3 2003.08.25 150
98103 비비비~~글구 불쌍한 케논 dean 2003.08.25 562
98102 비비비~~글구 불쌍한 케논 Vision-3 2003.08.25 408
98101 근데 그 맛은요.. 어떠셨어요? 똥글뱅이 2003.08.25 237
98100 생활잔차가 아니라서요..^^ dean 2003.08.25 363
바다산님깨 ... 타기옹 2003.08.25 264
98098 근데 그 맛은요.. 어떠셨어요? goldenmunt 2003.08.25 209
98097 저역시... 팥· 2003.08.25 141
98096 상설할인매장을 운영하시거나 운영하는분을 아시는분? 2003.08.25 306
98095 어제 들린 대구 가구골목 근처에 선술집.. 이시스 2003.08.25 240
98094 어제 들린 대구 가구골목 근처에 선술집.. kohosis 2003.08.25 184
98093 이런~~ 예전 조카 잔차 조립해 준넘이 글쎄.. 십자수 2003.08.25 432
98092 으흠... 바지씨 2003.08.25 163
98091 한강잔차도로.. selsfl 2003.08.25 339
98090 우중라이딩 후유증 산마루 2003.08.25 383
98089 오늘 우면산에서 같이..... satannori 2003.08.25 401
98088 정확히 보셨군요.... hy2017 2003.08.25 166
98087 사탄놀이님, 또 거짓말을... ^^ rockshox 2003.08.25 291
98086 거짓말에 한표 더 ^^ joseph123 2003.08.25 198
98085 한강에 날고싶다 2003.08.25 367
첨부 (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