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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 임니다만......

마우스2003.08.26 20:33조회 수 230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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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중3 아들녀석하나 있는 40대 후반 아빠 임니다.
이제 아들에게 엠티비 자전거 갈킨지 8개월 됬음니다 .

하지만 하루도 스스로 자전거를 타지 않으면 잠을 재우지 않을 정도로
엠티비라이딩을 생활화 시켰슴니다 ,잔거 타러 나가는 뒷모습 보면서
"오늘도 무사히!" 라고 수없이 기도 함니다....

왜냐구요?
무수히 많이 다치고 왔슴니다, 그때마다 ㅠㅠㅠㅠ 부모맘 아시죠?
하지만 내색은 안함니다 ,당연히 산악 자전거는 부상을 동반하게 마련
이거던요,,,산에서 굴러 떨어져 져지 찢어진건 수도 없구 .........

그러나 산에는 자연이 주는 크다란 교훈 이란게 있죠 (타다보면 자연히 느끼게 됨니다) 가장 중요한건 "호연지기" 람니다 , 남자다운.....기상, 정신 ,담력!

자연히 건강은 따라 오더군요,, 늘 약한걸 걱정 했는데...
이제 너무 듬직한 놈으로 변신되는 중 이네요...  얻는것 보다 잃는게
많으면 안되겠지만 , 산은. 우리 나약한 인간에게 너무도 많은걸 줄 수 있나
봄니다.
  
자식 건강 걱정 하시는 대한의 부모님들! 자녀에게 엠티비를 가르치세요!

좀전에 오늘은 남산 엎힐 연습 한다구 잔거 끌구 나갔슴니다.
남산까지는 도로를 타야 됨니다 , 늘 걱정이 앞서지만,
도로 탈때의 주의사항 강조 하면서 오늘도 잔거끌구 나가는 아들의
뒷모습 바라 보면서  "오늘도 무사히!' 라고 기도 하면서 님의 글 읽으니
무척 안타까우면서도 공감하는 아이러닉한 기분이 드네여

모든 부모님들에게 자식 이상의 귀중한 재산은 없을 것임니다
하지만 나약한 정신에 비만의 아이들를 보면서 저는 안타까운 마음이 들죠
남자애들 살 빼느라구 다이어트 운운.....
아무리 안전하게 키운다 할 지언정  비만에 방구석에서 문 잠그고
콤퓨터 오락만 하는걸 보구  밖에서 "우리아이는 착해요! " 라고 말하는
어리석은 부모님은 되지 말아야 겠져?

딴지라고 생각은 마시고요... 이런경우도 있다고 생각해 주세요^^*
글 잘 읽었슴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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