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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짜증나는 운전자 얘기를...

bikenuri2003.08.29 23:16조회 수 309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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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서울 온지는 6년정도 됐습니다.
서울 처음와서 '헉'하고 놀란것이 있었죠.
서울이 자동차를 위해서 있는 도시인지 사람을 위해 있는 도시인지
잠시 헷갈렸습니다.
그래서 학교다닐때 항상 타고 다녔던 자전거를 서울에서는 잠시 접을 수밖에
없었죠. 지금은 요령이 늘어서 적당히 피하면서 타고 있죠.
하지만 어쩌다가 도로를 타다 보면 식은땀이 흐를때가 간혹 있습니다.
분명 순간순간을 보면 운전자들이 잘못한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궁극적으로는 서울시가 잘못하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교통정책과 교통문화를 제대로 선도했다면 이지경까지는 안왔겠죠.
그래서 교통후진국이 된것이구요.
우리나라는 뭐든지 빨리할려고 하고, 최고 아니면 안하잖아요.
교통사고와 공기오염도 아마 세계적으로 한손가락안에 들것입니다.

이래저래 오래살려면 빨리 서울을 떠나는 것이 좋죠.
고향 광주로 빨리 가고 싶습니다. 휴~~~



> 하게 되는군요. 수리산 돌고 반월 저수지쪽으로 가는길이엇슴다.  뒤에 따라오
>
>던 마을버스를 의식해서 최대한 오른쪽으로 붙어서 저속으로 가는데 ...  저하
>
>고 5cm까지 붙더만요. 저는 옆 논둑으로 황급히 잔차를 타고 올랐죠. 반대편
>
>에 그 충분한 공간을 두고 마주오는 차도 없었는데..  아.... 정말 죽이고 싶더라
>
>구요. 발에 땀나게 쫒아 갔습니다. 오늘은 아주 이새끼를 아작을 내주리라.!!!!
>
>
> 드뎌 차가 손님을 태우러 서는 순간 운전사 쪽으로 바짝 붙이고 막 "야이씨x놈
>
>아" 를 외치려는 찰라... 음 너무 저보다 늙었더군요. 아주 짧은시간동안 긴 고
>
>민을 했습니다. 물론 졸라 째려보면서... 제쪽으로 얼굴도 못돌리고 앞만 보고
>
>있두만유. 그 나이많은 사람을 쳐다만 보고 제가 먼저 떠버렸습니다. "평생 약
>
>한사람이나 괴롭히고 살아라... 언젠가 인과응보란 말을 되뇌이게 될꺼다."
>
> 겉으로 봐서 쉰은 넘게 세상을 산것 같은데...  수많은 생각이 교차하는 귀가길
>
>이었습니다. 전 길가다 보행자가 무단횡단을 해도 기다려 주는데 어떤 종류의
>
>사람들은 왜 그러는지 정말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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