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결혼은 미친짓이다'라는 영화가 있었는데...
결혼이 미친짓인지 아닌지는 확실히 결말을 안주었던걸로 기억합니다...
제가 결혼을 안해봐서 미친짓인지 아닌지는 모르겠고...

직장생활은 미친짓이 맞는거 같습니다.
지금 새벽 한시가 넘었네요...
아침 8시에 출근해서 아직 퇴근 못하고 있습니다.
벌써 이번 주에만 2번째 입니다.

토요 휴무 하냐구요? 아뇨 우리의 경쟁력은 남보다 더 많이 일하는거랍니다.
그래서 토요일도 일해야 한답니다...
능력이 없으니 몸으로 때워라...뭐 이런예기죠...

새벽에 책상머리에 앉아서 잠시 눈감고 있으면 있으면 우리를 둘러싼 현실에
가슴만 답답해지는 군요..

어디 인가 욕하는 싸이트가 있다고 하던데..거기 가서 누구 누구 욕좀해야 겠습니다.

이번 일요일은 밀린 잠좀 자야 하는데... 또 잔차 타로 나가기로 약속을 했습니다. 그래도 잔차 탈때 만큼은 잡념이 사라져서 좋습니다.

혹시 지금까지 일하고 계시는 분.. 힘네세요..우리에겐 남들이 잘 모르는 우리만의 행복이 있잖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