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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째.. 이런일이..

임아행2003.08.30 13:55조회 수 333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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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전에.. 자전거 타고 나갔다가 당한 일입니다
평소처럼, 널널하게 사거리 신호등을 건너고 있었는데..
갑자기 100미터(?) 거리 뒤쯤에서 차 한대가 시속 100키로이상의 속도로 다가오더니.. 신호등 무시.. 홱~하고 지나갔습니다
횡단보도엔.. 아주머니 한분과 저.. 이렇게 두 사람
아주머니께선.. 횡단보도를 4분의 3쯤 건너시다가.. 다가오는 차를 보시고..
얼른 건너시는 바람에 화를 면하셨고..
저는.. 횡단보도 중앙선을 건너기 바로 전에 차를 목격했기 때문에.. 살았습니다
정말 아찔한 순간이었습니다
일반적인 자동차의 속도라면야.. 횡단보도를 건너는 중이라 하더라도.. 피할 수가 있다고 생각하는데... 이번 경우는 운이 없었다면.. 차를 도저히 피할 수 없는 그런 속도였습니다

만약.. 자전거로 15~20키로 정도의 속도로 건넜다거나..
동네에 많이 다니는 배달 오토바이..
또는.. 위급한 상황에 빠른 대처를 하기 어려운.. 어린이나 노인분들이 이런 경우를 당했다면.. 정말 큰일 날뻔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숨이 넘어가는 응급환자가 차에 있었을까요
아니면 도주중인 범죄자였을까요
백키로가 넘는 속도로 신호등이 파란불일때 돌진을 하다니..

파란불일때 땅속에서 양쪽으로 점프대가 높게 올라와..
그런 $%ㅆ$%$%!%^%^%*한 차를 막아야 안전해 지는걸까요

요즘.. 집에 갑자기 개미가 많아져.. 가끔 손가락으로 눌러 죽이곤 하는데..
이거야 원.. 사람목숨을 개미처럼 여기는.. 참으로 #$ㅆ%^$##@한 운전자입니다

한순간도 긴장을 풀고 다닐 수 없는 세상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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