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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요즘 애들이...

지방간2003.09.01 20:16조회 수 302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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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어떤분도 지하주차장 사건을 쓰셨지만 서두....

간이 밖으로 나와서 그걸 등에 지고 다니는 부모들이 참 많심다.

자전거도로에서 본 가장 충격적인 장면은...

잠깐 나온 비포장구간을 뒤에 짐받이에 여자아이(약 6세추정)을 테우고

당근 모든 안전장구를 하나도 갖추지 않은상태에서리...

한손으로 핸드폰으로 전화하면서 나머지 한손으로만

핸들바를 잡고 갈지자로 운행하고 있더군요. -_-;;

의정부 어디에서든가..어떤 외국인이 뒤에 초딩 3학년쯤 되는 딸을 안장에

태우고 본인+딸 헬멧 쓰고 본인은 거기다가 X자로 환경미화원 분들이 착용

하는 흰색 벨트까지메고 인도로만 진행하는걸 본적이있는데....

너무 비교되지 않심까...쩝...(나중에 안사실이지만 미군들은 영내에서 나갈때

이렇게 안전장구 안하면 못나가게 한다는 야그를 들었는데..)

애들 사고나는건 100% 어른들 책임입니다. 특히 부모들이죠.

밤 10시가 넘어서도 칡흑같이 어두운 자전거도로에서 인라인을 타고 노는

아이들을 보면...부모들은 뭐하는 사람일까...생각도 들고...

우리 아이를 데리고 잔거도로에 나간적이있었죠.

우리애는 당근 보조바퀴단 잔거...

제가 뒤따라가며 아무리 우측통행을 소리쳐도 애들인지라 금방 까먹고

또는 주위 경치에 정신이 팔려서 자신도모르게 중앙선을 넘어가기 일쑤더군요.

어른들의 보호와 관심이 더욱 필요한듯 합니다.

자전거 도로는 생각보다 참 위험한 곳인데 말이죠...흠....

------------------------------------

시간이 갈수록 후회하신다니 다음에 그런일이 일어나면 넘어진 아이부터

살펴보시게 되겠지요. 후회가 밀려오시는걸 보니 좋은분인듯 함다. ㅎㅎ...

글쎄 나였다면.. 어땠을까....음....

글쎄 솔직히 저라도 내 잔거에 먼저 눈이 갔을거 같은데;;;;;

얼른 살펴보고(3초~) 애를 일으켜 세우지 않았을까 --;;

추해진다 T_T


>어제 있었던 일입니다.
>여자친구와 간만에 자전거를 타기위해 한강자전거도로로 가고있던중이었습니다. 여의도 공원 잔차도로에서 여자친구가 앞에 가고 저는 뒤에서 천천히
>16킬로 정도로 가고있는데
>갑자기 앞에 나타난 꼬마(9살)짜리가 저에게로 돌진하는겁니다.
>어디에 한눈을 팔았는지... 저에게 작정이라도 한듯 달려드는
>그 꼬마를 피하지 못하고 그대로 충돌~~
>차로 얘기하자면 꼬마의 중앙선 침범이죠
>저야 제게 오는걸 알아서 다리로 서서 피해가 없었지만
>꼬마는 작은키에 그대로 땅에 뒹글더라구여.
>퍽하는 소리와 함께~~~
>문제는~~ 사고가 나자마자~ 전 저도 모르게 꼬마에게
>소리를 질렀습니다. " 너 미쳤어? 어딜 한눈 팔고다니는거야?"
>그렇게 소리를 지르고 꼬마다친것에 신경쓸 겨를없이
>저는 제자전거 앞바퀴 림이 휘지 않았나 살피기에 바빴죠.
>자전거를 살피고 나서야 그아이가 눈에 들어오더라구여.
>먼저 그아이를 살피고 자전거를 보았어야 하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그때 그상황이 얼마나 후회되는지 모르겠습니다.
>다행이 아이는 가벼운 외상( 스크래치? ㅋㅋ)뿐이었습니다.
>여자친구에게도 왜이리 미안하던지... 그아이를 챙기는 여자친구에게
>뭐라 할말이 없더라구여. 한마디로 여자친구에게 찍힌거죠.
>저는 제자신에게
>내가 그만큼 유자(제자전거이름)를 좋아하기때문에 그런거야.라면
>위로를 합니다.
>사실 자전거 타다가 넘어지면 ~~ 저자신보다도
>자전거를 먼저 살피는 편입니다.
>이런 제자신이 나쁜놈인가여?
>아님 다른님들도 저같은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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