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우격다짐 解釋 ------> 아님 다시 돌아온당^^ ***

레이2003.09.05 01:16조회 수 167댓글 0

    • 글자 크기


일요일에 아이스크림을 먹어서는 안된다는 법을 굳이 해석해보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왜 예전에 "초원의 집"이라는 책의 내용으로 만들어진 미국드라마가 있었잖아요? (제 나이가 나옵니다.ㅡ.ㅡ;;) 그 책의 저자가 쓴 책이 많은데요. 아마도 "숲속의 작은집(A little house in the woods)"인가 하는 책에 보면 토요일 저녁 식사시간부터 일요일 저녁까지(정확하게 기억나지는 않지만 대략 맞아요) 꼭 필요한 말만 해야 하고 웃어도 안된다는 내용이 나옵니다. 그래서 그 책의 주인공인 대여섯살쯤 되는 소녀가 일요일엔 재미있는 것들을 못하기 때문에 일요일을 싫어한다는 내용이 있습니다. 일요일엔 놀 수도 없습니다.(쉰다는 것이 아니라 놀이를 할 수 없다는 겁니다.) 한마디로 성스러운 일요일엔 하나님만 생각하고 개인의 즐거움을 위해서 어떠한 생각이나 행동을 해서는 안된다는 것이지요. 아이스크림을 먹는 행동이란 생명유지를 위한 것이 아니라 사람을 기분좋게 하는 것이기 때문에 일요일에 먹어서는 안된다는 백년 전쯤의 미국사회의 문화가 아닐까라고 생각해봅니다.(이 당시에는 청교도정신이 상당히 강할 때일 것 같습니다.)

제가 대학 졸업한 후에 9년간 미국에 살았었습니다. 살면서 희한한 사례를 많이 본 경헙이 있습니다. 예컨대, 부모가 외출하면서 아이들만 집에 놔두면 잡혀갑니다.(물론 적발되거나 누군가가 고발했을 경우이겠지요? 지방간님이 소개한 보모 경우는 더 심한 것  같군요) 부모가 자식을 때리면 잡혀갑니다.(자식이 신고하지요.) 그리고 아이들은 격리수용됩니다.(자원봉사자집으로) 부모는 아이들을 일정기간동안 못보게되고요. 체벌의 경우엔, 제가 어릴 때 너무 많이 맞고 자라서 그런지 미국시스템이 더 좋아보입니다.

보너스 한 개 더입니다.^^
키스를 오분 이상하면 불법인 아이오와에서 4년을 살았었습니다. 실제로 오분 이상 키스하는 연인들을 본 적이 있어요. 편도 일차선인 길에서 어떤 신호등 제일 앞에  연인 두명이 탄 차가 있었고 제가 바로 뒤에 있었는데 키스를 하고 있었습니다. 파란불(요즘 어린이들은 초록불이라고 정확히 말하더군요)로 바뀌었는데도 계속 키스하고 있더라구요. 미국에서는(특히 시골에서는) 클락숀 소리를 들을 일이 일년에 한번 있을까 말까하기 때문에 저도 차마 빨리 가라고 소리를 못내겠더군요. 제 뒤에 있는 수십대의 차량도 조용히 있었구요. 결국 여러차례 신호등이 바뀐 다음에야 그 연인들 키스가 끝났고 그 덕분에 그 신호등을 건너갈 수 있었습니다.(옛날 야그입니다.)

그나 저나 노스캐롤라이나에서 살지 않았기 때문에 지금까지 목숨을 부지했군요. 하마터면 가스실이나 전기의자에서 죽을 뻔 했네요. 그놈의 노래때문에 미국으로 도피했었는데 거기서 죽으면 억울하잖아~~~



    • 글자 크기
낚시 소모임 방은 언제 오픈하나요? (by EasyRider) 거참 민망하군용ㅋㅋㅋㅋ (by batboy)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드디어 복구했습니다. 와일드바이크 심폐소생의 변!39 Bikeholic 2019.10.27 2757
97077 아버님 이름으로 왓는데.. kjyoung65 2003.09.04 167
97076 찾은것 같음~ 눈먼바람 2003.09.04 168
97075 산에서...재대로 구르지를 못하니깐... treky 2003.09.04 272
97074 미국 이란나라 싫은데 하는짓은 더 밉네요 ㅜ.ㅜㅋ GUN 2003.09.04 536
97073 전화 번호 있는데 연락을 해보시죠~~!(냉무) 자전거타고 2003.09.04 183
97072 쿠허억....트라이얼 소모임방이....ㅠㅠ 무적 MTB 2003.09.04 216
97071 동내에서 굴러 보아요.. 한재성 2003.09.04 197
97070 다음주..빨간날들... treky 2003.09.05 142
97069 음..아마도.. treky 2003.09.05 167
97068 시청 근처에서 일하시는분....굴비...... treky 2003.09.05 203
97067 지울려고요 durlsork 2003.09.05 406
97066 그래도 꾸준하게 들리시는 분도 계신데... 올빽 2003.09.05 144
97065 요점은 말이에요~~ 똥글뱅이 2003.09.05 163
97064 그 게시판이... treky 2003.09.05 155
97063 듣기로는 9.11 이후로 거의 봉쇄됐다 합니다.(냉무) 똥글뱅이 2003.09.05 169
97062 낚시 소모임 방은 언제 오픈하나요? EasyRider 2003.09.05 141
*** 우격다짐 解釋 ------> 아님 다시 돌아온당^^ *** 레이 2003.09.05 167
97060 거참 민망하군용ㅋㅋㅋㅋ batboy 2003.09.05 161
97059 오레곤주에도 마이애미란 도시가 있구나... ^^;; uki 2003.09.05 139
97058 자동차 운전중 불안감이 엄습합니다. ^o^ 레이 2003.09.05 357
첨부 (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