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저도 오늘 당했습니다... 위협 운전자에게..

kims2003.09.05 23:20조회 수 386댓글 0

    • 글자 크기


대부분 잔차가 앞서가고있을때

그걸 용납못하는 운전자가 있습니다.

신경질적인 크락숀 소리...

그러면 저의 경우는 이렇게 해왔거든요.

일부러 천천히 도로폭을 충분히 확보하면서,  천천히 갑니다.

승용차가 섣불리 못지나가게.. 어깨에 가우다시를 잔뜩잡고, 힐끔거리며..


그러면  잔차 앞질러서 갈 수 있는 곳이 나타날때  그때서 앞질러서 가더라니까요.

슬쩍 운전자의 표정을 고개를 돌려서 봅니다만,

이제껏 욕을 실룩거리면서

지나가는 자는 없었습니다.  그걸 예방하기 위해서

고개를 돌려서 운전자를 한번씩 볼 때 잔뜩 째려봤습니다.

욕은 안하더군요.  적어도 제가 보는데서는..


욕을 상대가 하더라도,  대응하지는 않겠지만,

뒤에서 위협을  할때 쫄아서 지나치게

한쪽으로 붙어서 가면 기분도 안좋을뿐더러,

도로폭이 충분치않을때는  매우 사고 위험성이 있습니다.


제가 하는 방법은  자동차에 한합니다.

대상이 10톤짜리이상 트럭일때는 얼릉 비켜주세요.

그런차와 신경전을 벌이다가 트럭바퀴에 끼이기라도 하면 ...ㅋㅋ

자존심을 챙길때는 작은차와 아기자기하게....

큰차와 대결을 하겠다는것은 위험하다고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서울 70 마 72??... 그레이스... 운전자 약 50대 후반~60대 초반..
>
>5시 40분경 병원 출발...강남역 거쳐 양재동 염곡 지하차도 위에서 신호 대기후 직진... 직진후 기아 본사쪽으로 붙음.. 그때 우측(화물터미널방향에서) 봉고 한대 출현..
>그 차 보다 내 속도가 빨랐고, 그 차는 횡단보도 보행자때문에 이제 가속중이어서..
>좀 세게 밟아서 우측으로 진입... 당시 하나로 마트 후문 바로 지나서 버스 정류장에 관광버스 4대 서 있었슴..(주차, 또는 정차)
>
>그 차들을 우로하고  우측으로 붙어 진행...
>버스 다 지난 후부터 뒤에서 빵~ 빠~~빠앙~~(신경질적인)
>순간 나구나!   직감.. (이때만해도 그 봉고라곤 생각 안했슴) 그래도 외면한채...
>계속 우측으로 붙어서 하나로마트 쪽으로 진입...청계산길로 가야 하기 때문에...
>
>이때 바로 신경질적인 굉음을 내며 그 차가 추월... 그 후엔... 인도쪽으로 밀어부침... 잔차는 진행할 수 있는 간격이라.. 패달을 좀 더 세게 밟아서(이때 부터 눈치 챔) 다시 내가 앞... 다시 빵빵~~!
>
>그래 너 잘걸렸다.. 글쟎아도 우리 왈바에 너같은 놈들 많아 누군가 했다...
>바로 금정거해서 찬차를 뒤로 질질끌면서 잔차 뒷바퀴를 그 차 범퍼에 밀쳐버렸다.. (맥스를??? 열받아서리)
>
>그 뒷차들은 당연 급제동을 했겠지..바로 서버렸으니..
>
>
>
>지금부터 1은 저구요.. 2는 그 입니다..
>
>1. 왜 신경질적으로 눌러대시나요? 제가 뭘 잘못이라......(도)...
>2. 왜 내 가 길을 막는거야?
>1. 제가 언제요?
>2. 지금 아까부터 내 길을 막고 있쟎아?
>1. 참 나~! 제가 갈 길 가고 있고 아저씨가 피해 가셔야죠?
>    혹시 자전거가 차도에서 타냐고 하면 경찰 불러요. 확인시켜 드릴께요
>2. 자전거 타는건 좋은데 왜 길을 막냐구..?
>1. 이제부턴 신경전(지연전)으로 갑니다.. 자 그럼 제가 뭘 잘못했는지 차분
>   히 얘기 해 보세요..~! 남득 될때까지 안가겠다는 마음으로..
>   아저씨가 보기엔 저를 애로 보셨는지 모르겠지만 저도 나이 먹을 만큼 먹었구요..
>2.  복면을 했는데 당신이 얼마나 먹었는지 어떻게 알아?
>    지나 가는 차들 시선이 몰리는 걸 그는 눈치 챘는지.. 아님 똥 밟았다고 생각
>   을 했는지... 됐어 "가~"(복면이란 매연 피하기 위해 하는 그거)
>1. 억울한 일을 당했는데 그냥 못갑니다..
>   (차들은 계속 꼬리를 문다.. 영문을 모르는 10여대 뒤 차에서 슬슬 경적 소리가 들린다.. 바로 뒷차는 워낙에 급정거 한 상테라 빠져 나가지도 못한다)
>2. 그래 내가 잘못 했으니깐 빨리 가라고~!
>1. 우리 도호회에 아저씨같은 사람이 하도 협박운전을 한다고 해서 설마 했는
>   데 직접 당하고 보니 그게 사실이네요..
>2. 그래 미안해 빨리 가시라고~~(점점 존대쪽이다)
>  (순간의 고민 후에... 참기로 한다... 연배가 20살 정도는 차이가 나니.. 젊은
>    놈이 참아야지..)
>1. 앞으로 자전거한테 협박 운전해서 그 자전거가 놀라서 아저씨 차에 쓰러지
>   면 크게 쓸 수도 있어요.. 조심하시고 그렇게 신경질 부리지 마세요..(마음
>   같아선정말 크게 일 만들고 싶었지만)
>
>그 후 그 차는 하나로로 들어 갔고... 나도 하나로 가서 배고파서 집까지 허기 질까봐 오뎅 한사발 먹고...
> 열 식히고...(사실 박동 수 엄청 올라갔었거든요)
>청계산 지나.. 분당 태재 거쳐... 삼성교회 앞에서 신호대기중 라이트(코캄에 줌라이트) 달고 집까지 두 시간 10분 걸려 왔네요..
>
>..
>.
>.
>.
>.
>나이 드신 분께 제가 잘한건 아니라는 반성도 한편으로 해 보지만...
>어느 정도 경각심(그런 운전을 하는 분들께)을 줄 필요성은 있다는 판단에서
>그럴 수 밖에 없었네요... 언제나.. 이런 글 안쓰게 되려는지..
>
>
>
>
>


    • 글자 크기
그래서 아직도 안죽고 있나? (by 십자수) 텐덤이면 가능합니다...아님.. (by 십자수)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드디어 복구했습니다. 와일드바이크 심폐소생의 변!39 Bikeholic 2019.10.27 2875
96959 이 글 제가 쓰려고 했었는데... 십자수 2003.09.05 271
96958 kims 님께..^^ 아이~ 저아~ 2003.09.05 235
96957 으앗.. 한 성격 하시는군요..^^ 아이~ 저아~ 2003.09.05 322
96956 에스페로 탑니다... 십자수 2003.09.05 353
96955 십자수님이 할만한 기네스 기록.. 아이~ 저아~ 2003.09.05 493
96954 어?? 잔차는요?? 아이~ 저아~ 2003.09.05 300
96953 제가 다 가슴이.... 자전거타고 2003.09.05 319
96952 그래서 아직도 안죽고 있나? 십자수 2003.09.05 220
저도 오늘 당했습니다... 위협 운전자에게.. kims 2003.09.05 386
96950 텐덤이면 가능합니다...아님.. 십자수 2003.09.05 288
96949 9.11 이라.... 아이~ 저아~ 2003.09.05 184
96948 궁금하시다니...두 대입니다.. 십자수 2003.09.05 320
96947 십~~~ 자수님! 산지기 2003.09.05 431
96946 앗 저를 찾아주시는 분이 있다니..감격..ㅜㅠ 흉기라네 2003.09.05 365
96945 움~~~! 답변 그만 하려 했는데.. 십자수 2003.09.05 201
96944 잔차 업글을 위한 비밀 작업 중 아이~ 저아~ 2003.09.05 586
96943 오래사는 비결은.... kims 2003.09.05 180
96942 그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진학 2003.09.06 292
96941 17인치가 딱이라고 생각합니다(내용 없음) *^^* Kona 2003.09.06 141
96940 제가 micoll 2003.09.06 166
첨부 (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