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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에서 자전거로 출퇴근하는 모임 ( 가칭 분자출모 ) 만듭니다.

tslee642003.09.06 12:58조회 수 376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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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자전거로 출근한지 한 2개월째 되는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알톤으로 시작해서 그냥 반바지 입고 다니다가
동네 자전거방을 하나 알아서 쫄바지 사고, 바람도 넣고, 5년된 타이어도
갈고 그러다가 이 사이트를 알게 되어서 글도 읽고 하면서 욕심이 나더군요.
아주 좋은 건 아니지만 자전거도 새로 하나 장만했습니다.
모자를 안쓰면 뭐 죄인이나 되는 것 같아서 모자도 하나 샀습니다.
모자를 사니 바뀌는게 있더군요. 지나치는 분들이 인사를 하더군요..
인사를 주고 받고 하니까, 또 욕심이 생기는게 비슷한 행동을 하는 사람들을
만나서 하루에 한번씩 만나면 오고가는 일이 더 재미있겠다 싶었습니다.

그래서 한 일주일 전에 모임이 있냐고 게시판에 글을 올렸는데, 몇몇분이
답글을 달아주시고 말꺼낸 사람이 뭔가 하나 만들어 보라고 하셨습니다.

맘은 있는데 어떻게 하면 좋을지를 몰라서 며칠 고민하다가, 어제 밤에
오리에서 출퇴근 한다는 두분을 밤 10시넘어서 보고 뒤를 쫓아가면서
같이 다니면 훨씬 좋겠다라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그건 아마도 제 개인적인
맘뿐은 아니겠다는 생각도 들더군요.

일단 왈바 운영자님께 클럽을 하나 만들테니 게시판을 달라고 메일을 보냈는데 그건 이곳 방침상 개인이 달란다고 다 줄수는 없다는 답변을 오늘 받고, 이곳 게시판을 우선 활용하여 모임의 시작을 알리려고 합니다.

모임의 성격이나 운영방식등은 생각하시는 바가 다들 틀리시리라고 예상되므로, 저혼자 결정을 하지 않고, 관심있는 분들이 오실 수 있는 장소를 정하는 것과 시간을 정하는 것이 우선이라는 생각이 드는 군요.

출근 시간대들이 다 틀리실텐데 아마 9시까지는 도착들 하셔야 할테고,
옷갈아입고, 뭐하는 시간 30분 빼고, 서울까지 1시간정도들 가실테니까,
늦지 않으려면 7시 30분에는 분당을 떠나야 할것으로 생각합니다.

또한 분당도 그렇게 작지 않은 동네가 되서 분당의 중간인 서현 근처를
모임장소로 한다해서 꺼꾸로 왔다가 가셔야 하는 분들이 생길테므로,
서울로 가는 거의 분당의 경계라고 할 수 있는 탄천자전거 도로 야탑다리,
(뭐라고 부르는 지는 모르겠는데, 하여튼 야탑동 만나교회 아래쪽 다리,
야탑에서 흘러내리는 탄천의 지류가 합쳐지는 곳이지요. 새로이 아스팔트 자전거 도로가 시작되는 곳입니다. )에서 출발 기점을 잡으면 될 듯 합니다.
저녁에는 퇴근 시간대들이 틀리실테니, 나중에 잡으면 되겠지요.

다음과 같이 우선 출근만을 같이 하려고 합니다.
관심있으신 분들의 참여를 기대합니다.

출근 출발 시간 : 매일 오전 7시 30분
출근 출발 장소 : 야탑 자전거 도로 시작지점 (아스팔트 포장도로 시작점)

저야 일단 총대한번 메고 이렇게 저지르는게 임무라고 생각하고, 그 시간에
그 근처에서 어슬렁 거리는 모든 사람이 회원이라 판단하시고 서로 인사하시고 시간되면 부담없이 같이 출발하면 되지 않을까 하네요.

좋은 출발을 기대합니다.

그럼 2003년 9월 8일 월요일 아침부터 시작합니다.
좋은 주말들 보내십시오.

ps) 혹시 별도로 관심이 있으시거나 도움 말씀 주실 분들은 저에게 쪽지 남겨주시거나 리플 달아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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