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제 경험담입니다.

MILD2003.09.09 00:19조회 수 537댓글 0

    • 글자 크기


예전에 운악산에 가서 우리 집사람과 아이는 계곡에 내려 놓고 차는 길 맞은편에 개구리 주차 시켜놓고 (길이 좁아서) 홀로 라이딩하고 돌아 왔는데,
흰색 다이너스티와 검정색 체어맨이 제차 맞은편에 길 한복판에 그냥 새워 놨더군요.커브길이라 위험천만 이였죠
그래서 저도 모르게 "어떤 씨X놈들이 차를 이렇게 세워놨어"라고 소리 지르고 바로 밑 계곡으로 내려 갔더니 집사람이 얼굴이 새파래져 빨리 차로 가자고
하더군요.

그래서 옆쪽을 보니 머리 짧고 덩치 있는 얘들 서넛하고 평범한 동네 아저씨같은 사람들(이분들이 조직의 윗사람들인것 같습니다)이  조폭대열로 서서 "형님 수고 많으셨습니다"라고 일동 복창하고
술을 마시고 있는게 아닙니까

저를 한번씩 처다보더니 쑤근거리고 말더라구요.
얼마나 오싹하던지....

그이후 전 헬쓰를 열심히 합니다.정말 열심히.......




>며칠 전 밤 늦게 퇴근하는 길이었습니다.
>언제나 처럼 집앞 횡단보도 초록불(우리때는 파란불이라고 배웠는데)에 자전거로 건너려고 하는데 우회전하는 차 한 대가 자전거 앞으로 지나가더군요.
>
>습관적으로 "에이 xx...."
>
>그리곤 아무 생각없이 천천히 횡단보도를 반쯤 건너고 보니, 내가 욕한 차가 갈 생각을 하지 않더군요.
>
>순간 전 보았습니다. 광주 허 ... 번호판의 검정색 다이너스티를 ....
>
>제가 횡단보도를 건너다 차를 보니 창문이 열리는 것같지도 하고, 차 문이 열리는 것 같지도 하고, 순간 영화속의 장면들과 아들 놈 얼굴이 오버랩되더군요.
>
>그 후론 레이싱 모드로 전환하여 뒤도 보지않고 집까지 왔습니다.
>
>욕하지 맙시다.
>
>ps 웃자고 쓰는 이야기에 광주분들 민감한 반응없기를 바라면서
>
>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드디어 복구했습니다. 와일드바이크 심폐소생의 변!39 Bikeholic 2019.10.27 2879
91339 Re: ㅎ 벌써 드갔나요? ㅎ ........ 2002.05.22 174
91338 9일 전국체전 산악자전거 대회 결과 나산탄 2004.10.09 533
91337 당신 그러면 안되 ㅎ ........ 2002.05.25 141
91336 양천구민회관에서 번개불 트라열 번개 레이 2004.10.12 383
91335 접니다. 반갑습니다. 대청봉님 ........ 2002.05.30 166
91334 역시 정비의 달인 다우신 모습입니다.^^ 아이수 2004.10.15 166
91333 1200팀 이곳은 경북 김천 입니다.^^ ........ 2002.06.04 285
91332 펌프를 사야 하는데. 병철이 2004.10.18 392
91331 경*****1200팀 내일 드뎌 서울 입성 (선물입니다.)******축 ........ 2002.06.08 353
91330 S-RAM 은 반도체로 원래 삼성에서 취급했습니다. james 2004.10.21 346
91329 한강 자전거도로에서의 오토바이 운행 단속에 대한 관리사무소의 답변. ........ 2002.06.12 385
91328 자전거 정비 빠삭하신분 봐주세요~ new1968 2004.10.22 264
91327 누구말이맞는지 모르지만 나는 자전거타는사람편... ........ 2002.06.18 175
91326 MBC 9 시 뉴스 자전거 출퇴근관련 인터뷰가 있습니다. 나산탄 2004.10.25 526
91325 Re: 마바굽님.. ........ 2002.06.20 247
91324 부끄럽습니다. 조각구름 2004.10.28 217
91323 ====[280팅 미팅]오늘 6월 24일 월요일 저녁 8:30 ........ 2002.06.25 246
91322 아니 이렇수가 있단말인가..으~ ........ 2002.06.30 163
91321 물컹한 그 느낌이... 뱅기 2004.11.04 194
91320 == 아이디 신청은 지속적으로 진행하니 걱정마세요. ........ 2002.07.06 231
첨부 (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