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 낮에, 끊이지 않는 빗줄기에 참지 못하고, 잔차 타고 출근을 하겠다고 한 cyclepark 입니다 ㅎㅎ
(갈 때는 그렇게 쏟아붓던 비가 퇴근할 때는 멎어셔 좀 괜찮았습니다 ^^)
몇번 비 올 때 자전거를 타 봤더니, 이 정도면 안전하겠다는 부품의 사양, 라이딩 방법 등이 좀 정리가 되어서, 저처럼 비가 와도 잔차 출퇴근을 하시는 분들께 도움을 드릴까 싶어 두서없이 글을 적어 봅니다.
<부품의 사양(종류)>
1. 브레이크
: 가장 중요합니다.
림 브레이크는 비 올 때 쭉쭉 밀립니다.
디스크 브레이크(유압이건, 케이블이건) 필수입니다!
2. 샥
: 좋은 것 필요없습니다.
비 올 때 미친듯이 속도를 낼 필요는 없으니까요.
일단 샥 부츠는 꼭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3. 페달
: 저는 평+클릿인 545 에 운동화를 신고 탔지만, 아무래도 그냥 평페달이 좋겠습니다.
비올 때 클릿 끼우고 가다 넘어지면... -_-''
4. 구동계열
: 8단이건 9단이건 상관없습니다.
5. 흙받이(물받이)
: 이것도 필수입니다.
없으면 튀는 물 때문에 시야가 가려져서 위험합니다.
여유가 되면 THE 같은 것을 사용하는 것이 괜찮지만, PET 병으로 자작을 해도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6. 고글(노란색이나 투명)
: 5번과 같은 이유로 필수!
7. 우비
: 자전거 샾에서 파는 것 말고, 바지까지 셋트인 낚시 용품을 착용했습니다.
방수는 더할 나위 없지만, 발수가 안 되서 안의 옷이 젖는 것이 문제입니다.
8. 안전장구
: 맘 같아서는 보호대까지 다 하고 싶었지만...
헬멧과 장갑만 했습니다(필수!!!)
9. 타이어
: 좀 빨리 닳더라도 접지력 좋은 것으로...
저는 앞에는 Jimmy Light 2.1, 뒤는 미도스 1.95 를 장착했는데, 생각보다 슬립이 없었습니다.
(평상시 타던 굴다리 계단을 타 봤는데, 지장이 없었습니다)
10. 기타
: 주요 부분을 랩으로 땜질했습니다 ㅎㅎ
(싯포스트와 프레임이 만나는 곳, 헤드셋 및 스템, 변속 레버...)
<라이딩 방법>
특별한 것이 없습니다.
인도로 가며, 신호등 지키며 가는 것이 제일 안전합니다.
그런데... 저는 출근 시간이 좀 늦어서 그냥 차도로 달렸습니다...
생각보다 미끄러지지도 않고 괜찮았지만, 가급적이면 인도로 슬렁슬렁 가는 것을 권해 드립니다(단, 행인들에게 물 튀기는 것은 주의해야 합니다)
우리 나라가 점점 아열대 기후로 변해간다고 하는데...
그러면 비 오는 날은 점점 늘어갈 거고...
그렇다고 자전거를 안 탈 수는 없고...
처음에 비가 올 때 어쩔 수 없이 자전거를 끌고 나갈 때는 울며 겨자 먹기 식이었지만, 이제는 비가 와도 부담없이 나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피할 수 없다면, 즐겨라~! ㅎㅎ)
쓰고 나니, 정말 두서가 없네요...
그럼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렸기를 바라며,
즐거운 추석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갈 때는 그렇게 쏟아붓던 비가 퇴근할 때는 멎어셔 좀 괜찮았습니다 ^^)
몇번 비 올 때 자전거를 타 봤더니, 이 정도면 안전하겠다는 부품의 사양, 라이딩 방법 등이 좀 정리가 되어서, 저처럼 비가 와도 잔차 출퇴근을 하시는 분들께 도움을 드릴까 싶어 두서없이 글을 적어 봅니다.
<부품의 사양(종류)>
1. 브레이크
: 가장 중요합니다.
림 브레이크는 비 올 때 쭉쭉 밀립니다.
디스크 브레이크(유압이건, 케이블이건) 필수입니다!
2. 샥
: 좋은 것 필요없습니다.
비 올 때 미친듯이 속도를 낼 필요는 없으니까요.
일단 샥 부츠는 꼭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3. 페달
: 저는 평+클릿인 545 에 운동화를 신고 탔지만, 아무래도 그냥 평페달이 좋겠습니다.
비올 때 클릿 끼우고 가다 넘어지면... -_-''
4. 구동계열
: 8단이건 9단이건 상관없습니다.
5. 흙받이(물받이)
: 이것도 필수입니다.
없으면 튀는 물 때문에 시야가 가려져서 위험합니다.
여유가 되면 THE 같은 것을 사용하는 것이 괜찮지만, PET 병으로 자작을 해도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6. 고글(노란색이나 투명)
: 5번과 같은 이유로 필수!
7. 우비
: 자전거 샾에서 파는 것 말고, 바지까지 셋트인 낚시 용품을 착용했습니다.
방수는 더할 나위 없지만, 발수가 안 되서 안의 옷이 젖는 것이 문제입니다.
8. 안전장구
: 맘 같아서는 보호대까지 다 하고 싶었지만...
헬멧과 장갑만 했습니다(필수!!!)
9. 타이어
: 좀 빨리 닳더라도 접지력 좋은 것으로...
저는 앞에는 Jimmy Light 2.1, 뒤는 미도스 1.95 를 장착했는데, 생각보다 슬립이 없었습니다.
(평상시 타던 굴다리 계단을 타 봤는데, 지장이 없었습니다)
10. 기타
: 주요 부분을 랩으로 땜질했습니다 ㅎㅎ
(싯포스트와 프레임이 만나는 곳, 헤드셋 및 스템, 변속 레버...)
<라이딩 방법>
특별한 것이 없습니다.
인도로 가며, 신호등 지키며 가는 것이 제일 안전합니다.
그런데... 저는 출근 시간이 좀 늦어서 그냥 차도로 달렸습니다...
생각보다 미끄러지지도 않고 괜찮았지만, 가급적이면 인도로 슬렁슬렁 가는 것을 권해 드립니다(단, 행인들에게 물 튀기는 것은 주의해야 합니다)
우리 나라가 점점 아열대 기후로 변해간다고 하는데...
그러면 비 오는 날은 점점 늘어갈 거고...
그렇다고 자전거를 안 탈 수는 없고...
처음에 비가 올 때 어쩔 수 없이 자전거를 끌고 나갈 때는 울며 겨자 먹기 식이었지만, 이제는 비가 와도 부담없이 나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피할 수 없다면, 즐겨라~! ㅎㅎ)
쓰고 나니, 정말 두서가 없네요...
그럼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렸기를 바라며,
즐거운 추석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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