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한강 범람했습니다..

prollo2003.09.19 00:34조회 수 320댓글 0

    • 글자 크기


오늘은 비가와도 잠실까지 왕복할 작정이었습니다..
어쨌든 비는 그치더군요...

한강 자전거 도로를 따라 올라가보니 그 흔하던 인라인 하나 얼씬 안하더라구요..
잔차도 눈에 띄게 줄고..
거의 산책나온 사람들하고 맨몸의  달려족들만 간간히 눈에 들어왔습니다.

젖은 도로의 핸디캡이 장난 아니더군요.. 속도 죽어라 안나고 힘은 엄청 들고..
브레이크 세게 잡으면 계속 뒷바퀴 밀려오고...

탄천이 너무 범람해서 도저히 잠실까지 갈 수 없었습니다..
코앞에서 아쉬운 맘에 돌아오는데...
허걱.. 아까까지 멀쩡했던 이수교 근방이 완전히 침수됬네요..
바퀴의 2/3까지 잠기더라구요.. 허브하고 BB, 속도계 센서가 걱정이 되네요..
물이 더러워서 브레이크도 개판되었습니다..
옷에 밴 냄새도 그렇고 전 청바지 라이더인데.. 젖으니까 정말 힘들었습니다.
세차도 해야 하고 체인도 손좀 봐야하고.. 붙은 이물질 장난 아니네요..

정말 한강물이 강변자전거 도로를 따라서 손에 잡힐듯 올라와 있는게 아직도 눈에 선합니다.


    • 글자 크기
지금..... (by 다리 굵은) 속도계 자석 스위치는 별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by 아이~ 저아~)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드디어 복구했습니다. 와일드바이크 심폐소생의 변!39 Bikeholic 2019.10.27 2754
96116 오늘 같이 비오는 날에는 빨간 붕어 매운탕에 소주 한잔 생각납니다. 남는 붕어로 해주시면 식구들이 좋아할 겁니다. 반주를 꼭 준비해 주세요. ㅋㅋ. 이진학 2003.09.18 326
96115 hakxo님.. 바람소리 2003.09.18 164
96114 혹시? hinfl 2003.09.18 208
96113 전 뱀 밟고 지나갔는데용... battle2 2003.09.18 163
96112 팥죽송 3D 버젼 -_- 달러멘디 2003.09.18 389
96111 다들 몸조심하세요ㅠㅠ scompact 2003.09.18 277
96110 대략 최고입니다 ㅡㅡ乃(냉무) a1b23 2003.09.18 169
96109 우리집에서는 ....... 이모님 2003.09.18 232
96108 하루 빨리 완치 되시기 바랍니다 netdiver 2003.09.18 151
96107 최고가 되려면 득햏을 더 수햏해야 합니다. 아직 많이 부족해요 달러멘디 2003.09.18 152
96106 자본주의 미국 dean 2003.09.18 139
96105 이번겨울에 전국일주 계획 있으신분? 멋대루야 2003.09.18 188
96104 물건을 오래쓰다보면... treky 2003.09.18 295
96103 혹시? xxgen 2003.09.18 165
96102 가을 자전거 여행..... 햇병아리 2003.09.18 319
96101 혹시 퀵실버 못보신분계시면... 피카츄 2003.09.18 504
96100 고목에도 꽃이 핀다고 했나요?? 산지기 2003.09.18 294
96099 지금..... 다리 굵은 2003.09.19 164
한강 범람했습니다.. prollo 2003.09.19 320
96097 속도계 자석 스위치는 별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아이~ 저아~ 2003.09.19 254
첨부 (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