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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자모> 6일째날...

tslee642003.09.19 10:34조회 수 199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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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회사에서 아주 중요한 일이 있어 계속 술을 먹고 있는 관계로
컨디션이 엉망이라 (어제도 새벽 두시까지 먹었음.) 아침에 일어나도
비리비리...결국은 약속시간에 나가지도 못하고, 전화걸어 혹시라도
기다리실 님에게 기다리시지 말라고 연락하였습니다.
어제 몇몇 관심 가지셨던 분들에게 메일을 보냈는데, socooll 님 혹은
puhaha님께서 전화를 주셨는데 어느 분이신지는 모르겠군요..
허리를 다치셔서 다음주부터나 동참하실 수 있을 듯 하다고....
(전화하신분 전화번호가 016-396-6644)

결국은 술냄새 풀풀풍기니 이를 혐오하는 와이프에게 떠밀려 침대아래로
떨어지기 수차례....  8시에 독하게 맘먹고 둘째를 앞에 태우고
학교앞에서 빠이빠이...

왜그렇게 페달 밟기가 힘든지...
하여튼 평상시 40분이면 가던 거리를 한시간이 넘게 걸려 간신히 회사에
도착하였습니다.

자전거 도로 도색작업이 거의 끝나가고 있습니다.
빨간색 바탕에 파란색 Side Line ....
언제 변색될지는 몰라도 이쁜 도로를 타고 달리니 기분은 좋더군요.

가락시장 부근 일반도로와 연결되는 램프공사장 부근과,
몇군데 물튀기는 곳을 제외하면 도로 컨디션은 아주 좋습니다.
탄천은 물이 넘치지 않은 것 같더군요.
비가와서 물도 깨끗해 보이더군요..

바람도 많이 서늘해졌습니다.
멀리 북한산이 가깝게 보이더군요..
계속 쳐다보면서 회사 땡땡이 치고 저기나 가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산아래가 사실은 제 고향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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