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씁쓸한 월요일........

yhj31822003.09.22 11:01조회 수 532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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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중고장터에서 스템과 핸들바를 구입해서 판매자께서 토요일 받기로 하고 금요일 택배로 보내셨답니다.
토요일까지 배송할 수 있는 택배회사를 골라서 "현대택배"로 수고스럽게 보내주셨습니다.
토요일 아침에 화물추적을 해보니 아침 8시에 제가 살고있는 구미로 도착했더군요. 그리곤 오겠지 하며 기다렸습니다
소식이 없네요. 슬슬..전화를 해보려다가 어떻게 나오는지 한번 보나며 기다려봤습니다.
결국 토요일 오지 않고 오늘 아침에야 도착했네요.
제가 이용약관을 얘기하면서 돈 못주겠다고 하니 인상이 일그러지면서 뭐라고 하더군요. 택배직원의 말이 가관입니다.
"급한거면 전화를 하지 그랬냐? 식물이나 생물등은 바로 되는데... 이런물품의 경우는 애매하다. 전에도 여기 한번 왔었는데 문이 닫혀 있더라 그래서 여긴 원래 토요일 닫는줄 알았다. 언제쯤이냐고 물어보니 그냥 얼버무리더군요"
어의없었습니다. 세상에 원래가 어디있습니까? 그건 당신들이 만든거지 일반적인 사람한테 포함이 되는냐고 그리고 택배표지에 수령인 전화번호는 왜 있느냐고? 수령인이 없거나 위치를 찾고자 할때 사용하고자 하는거 아니냐. 못 온다면 전화는 해야하는게 최소한의 방침 아니냐? 그리고 원론적인 얘기지만 서비스를 해야하는 사람이 당신들인데..당신들이 먼저 전화를 해야 하는거 아니냐면서....등 한참을 얘기했습니다.
저의 잘못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토요일까지 배달된다 확인해서 판매자께서 보내신거고...... 그리고 화물도 도착했는데...배달을 하지 않고 월요일 가지고 오다니...물론 제가 일부러 전화를 하지 않은것도 잘못이 있지만..
마지막 택배직원의 말이 "내 전화기로 전화를 어떻게 하냐? 전화비는 누가주느냐?"  물건 빨리 받으려고 택배했는데 이게 뭔 꼴인지...
택배도 서비스 업종인데..결국엔 답답한 놈이 우물을 파야 할까요?
물론 지역에 따라 다르겠지만..구미의 00택배는 사원이 전화비를 부담하나 봅니다.  
월요일 오늘 왔길레 그냥 받을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택배사원의 얘기를 듣고는 결국 뚜껑열려서 한바탕 해버렸습니다.....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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