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되면 좋을지 어떨지 잘 모르겠습니다.
일단 자전거 도로도 넘쳐나는 트래픽으로 혼잡해 질겁니다.
아마 자전거 도로에도 교통신호등이 생기고, 차선도 두개씩 생겨야
할 겁니다. 추월차선과 주행차선.
예전에 중국에 갔을 때 보았던 거리를 뒤덮던 자전거들이 기억납니다.
그 넓고 평평한 길이 자전거 전용도로처럼 되었는데...장관이더군요..
어린아이부터 할아버지 할머니 아저씨 아줌마 이쁜 처녀(처녀들은
다 이뻐 보이더군요) 총각 하여튼 모든 사람들이 자전거를 타는데...
자전거 못타는 사람은 거의 죽기 직전인 사람만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자전거 타는 사람중 배나온 사람은 하나도
없더군요..
우리의 길이 그렇게 되면 어떻게 될까요 ?
분당에서 서울까지 커다란 길이 여러개 있지요..
고속도로 및 순환도로는 빼고라도, 큰길만 세개가 있네요..더있나 ?
분당에서 서울로 출퇴근 하는 사람이 많아봐야 한 10만명 되나..
아마 그정도는 안될 겁니다. 그 사람들이 자전거 타고 출퇴근 하는데
들어가는 도로는 큰길 세개중에서 하나만 있으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분당수서 고속도로가 자전거로 꽉차있다..차는 없고...
즐거운 일입니다. 그렇게 된다는건..
우리가 차로 인해서 얼마나 많은 낭비를 하고 있는지..
몸을 사용해서 이동하면서 섭취했던 음식물의 열량을 다 써버리고..
남은거 빼겠다고 돈들이고, 억지 노력하고 할 필요도 없고...
그만큼 적게드는 교통비를 가지고 다시 애들 자전거나 좀 똘똘한 거
사주고...
한달에 쓰는 교통비는 아마 차를 가지고 다닌다면 20만원은 들겁니다.
살뺀다고 헬쓰클럽 다녀야 하니까 그것만 한 10만원..
두달이면 애들한테 좋은 자전거 사줄 수 있겠군요..
자전거는 그나마 상당히 민주적인 교통수단입니다.
자전거 자체를 제외하고는 자신이 페달을 돌려서 가야하니까요..
물론 자전거만 교통수단이 된다면 별별자전거가 다 나오겠지요.
택시 자전거(그것도 1인용, 2인용 돈많은 사람은 아마 4인용을타고
다니겠지요..) 근데 차가 없어지는 건 불가능할테니..그런 자전거는
안나올겁니다.
하여튼 분자모는 나날이 발전하고 있습니다.
우리들 병원의 이상훈씨가 참여하셨습니다. 이분도 장난이 아니시더군요.
평속이 30키로넘게 15~6키로를 달리시네요.
서울쪽의 자전거 도로 램프가 거의 완성이 되었더군요..
부실공사가 아닐까 싶을 정도로 빨리 만들더군요..
예전 같으면 몇개월 걸릴일이 지금은 한달이면 끝납니다.
이달 26일이 자전거 도로 개통일이라던데..
그날은 애들 데리고 주욱 끝가지 가봐야지요...
날이 춥습니다. 감기 조심하세요..
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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