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분자모> Alcoholic Biking ....

tslee642003.09.24 09:43조회 수 360댓글 0

    • 글자 크기



1. 코스닥간 회사 덕분에 30억원을 벌었다가, 시기를 놓쳐 지금은
한 7 억대 자산가인 친구놈이 2년을 놀다가 들어간 직장이 맘에
안든다고 어떻게 하냐고 물어보길래 술이나 사라 해서 먹게 된 술...

2. 무슨일이 있어도 내일 아침 출발시간에는 맞춰야 겠기에 방이동에서
삼성동까지 타고간 자전거..

3. 적당히 먹었으면 좋았겠건만 그놈이나 나나 술좋아하긴 마찬가지..
둘이 술먹고 싸워서 내 입술 5바늘이나 꼬멘거 부터 시작해서
10년전에 둘이 한 짓거리들 끄집어 내서 이야기 하자니 필요한게 술이라,
그놈은 소주3병 나는 소주 한병에 맥주 5병...
택시타고 가라는 그놈의 만류에...괜찮아 나는..-> 저짓하다가 면허취소
2회에 면허취소 였지만 적당히 뺀것 3회나 기록했는데.. 평생 저럴거야..

1과 2와 3을 합쳐서 밤 1시넘어 지나가게 된 탄천 자전거길..
조금씩 술이 깨며 눈에 들어오는 주위 풍경
귓볼을 스치며 지나가는 바람소리..

주위를 둘러봐도 아무도 없기에 탄천을 향해 뻔뻔하게 한번 갈기고
하늘에 별이 보이길래 둔치에 자빠져 담배하나 피워보고,
기왕 누운김에 좀 쉬어 보자다가 옛생각이 나서 고래고래 노래불러보고

걱정하는 마누라 생각이 나서 전화한번 때려주고
잔디위에서 골프채 휘두르는 자를 보고 미친 넘 이시간에 무슨 골프 ?
그럼 너는 ... 나도 미친넘

침대위에서 와이프랑 이얘기 저얘기 하다가 친구가 점수로 치면
200~300점은 된다길래 그럼 나는 몇점 물어봤더니...
특정분야에서는 1000점 그러길게 어떤 분야에서 ?
얘기 안해 ...하는 와이프를 꼭 안고 잔게
행복한 자전거 생활의 끝... 흐흐흐....

앞으로 웬만하면 음주자전거는 하지 말아야지 합니다.
아침에 혈압이 많이 올라가더군요..
우리들 병원의 김동률씨가 오늘도 같이 참석하셔서 3사람이 또 되었습니다.

탄천길이요 자전거 타기 너무 좋아요..
몇군데 튀던 물웅덩이도 없어졌습니다.
즐거운 라이딩입니다.
아침해 맞으며 서울가는건...

오늘도 행복한 자전거 타기 !!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드디어 복구했습니다. 와일드바이크 심폐소생의 변!40 Bikeholic 2019.10.27 3069
188097 raydream 2004.06.07 389
188096 treky 2004.06.07 362
188095 ........ 2000.11.09 175
188094 ........ 2001.05.02 188
188093 ........ 2001.05.03 216
188092 silra0820 2005.08.18 1474
188091 ........ 2000.01.19 210
188090 ........ 2001.05.15 264
188089 ........ 2000.08.29 271
188088 treky 2004.06.08 263
188087 ........ 2001.04.30 236
188086 ........ 2001.05.01 232
188085 12 silra0820 2006.02.20 1565
188084 ........ 2001.05.01 193
188083 ........ 2001.03.13 226
188082 물리 님.. 이 시간까지 안 주무시고 .. 물리 쪼 2003.08.09 215
188081 물리 님.. 이 시간까지 안 주무시고 .. 아이 스 2003.08.09 245
188080 글쎄요........ 다리 굵은 2004.03.12 540
188079 분..........홍..........신 다리 굵은 2005.07.04 712
188078 mtb, 당신의 실력을 공인 받으세요.4 che777marin 2006.05.31 1505
첨부 (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