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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망우산 번개 갔다가...

물리 쪼2003.09.27 20:59조회 수 238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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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죠니 삐졌슴다. 흑흑흑...  제가 저번에 카리스님 번개하실때 길안내 맡았을

때는 혹여 손님분들(멀리서 오신분들) 길(노면상태라든지, 위험한지점이나 갈

림길등등)에 대한 정보가 없으셔서 다칠까봐 앞으로갔다 다시 대열 뒤로갔다

성의껏 ....  근대 흑흑흑  자기들 휙휙 가뻐리면 갈림길 만나면 ...에잉?  구리

시쪽으로 딴힐할때 캬~ 노면 예술이더구만요. 앞에 쬐끄만 낭떠러지(0.5m 정

도 ㅎㅎㅎ) 가 느닷없이 나타나서는 옆으로 부드럽게 슬라이뒹,,, 헐...초보코

스라네요. 약간 야마가 돌려는걸 표정관리 하면서 따라다녔지용...  번짱님 미

워!!!  마지막 내리막길에서 앞에가시던 지방간님 ... 음 브레끼가 열받았더군

요. 켁~  아마도 체중때매... 앗! 실언....  마지막엔 정말 야속하더라구요. 코스

에 익숙한 분들이야 잘 내려 가셨겠지만...  재미도 없어지고, 일부러 걍 끌고

내려와버렸네요. 한 스무명정도 산길을 다니기는 첨인데 정말 등산하시는 분들

한테 폐를 끼치게 되더라구요. 사람에 밀려서 업힐도 자주 끊어지게 되고...

제가 워낙에 여럿이 타는걸 별로 안해봐서 주저리 주저리 실없는 불평만 했습

니다. 철없는 투정이라 여기시고 너그러이 받아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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