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는 강한 라이트를 다는 분보다..아예 라이트는 고사하고 깜빡이 반사판조차도 없이 암흑속을 무지막지 달리는 인라이너와 라이더 그리고 보행자들이 더 문제로 보입니다. 거기다 지그제그에 해드폰끼고 가는 사람도 있고, 핸드폰 받으러 가는 인라이너..보기만 해도 위태롭군요. 보기에는 제대로 달려로 불안하게 달리는 초보들이 90%가 넘던데..
라이트 문제는 그때그때 상황에 따라 해석이 달라지기 때문에 모라고 하기는 그렇군요.
>시간이 없다보니 주로 야간라이딩을 하게 됩니다.
>
>물론 안전장비들이야 착용을 하지만 한강을 타다보면
>
>아찔한 순간들이 수도없이 많습니다. 그렇다고 한강을
>
>떠나버리면 달리 갈곳이 없는 슬픈현실이 안타까울 뿐이지만.......
>
>자 각설하고......
>
>어제 저녁 9시 30분경에 한강에 도착했습니다(세모유람선 매표소쪽)
>
>그곳에서 라이딩을 시작하여 잠수교 있는곳을 조금지나 다시 돌아오면서
>
>생긴일입니다. 전 라이트가 없습니다. 하얀불빛이 나는 테일라이트를
>
>앞쪽 핸들바에 달고 뒤쪽엔 붉은 불빛이 나는 테일라이트를 달고
>
>라이딩합니다. 때문에 한강에서는 나의 위치를 알려주기만 할 뿐
>
>내가 가야할곳의 상황은 전혀 파악할수없는 곳이 몇 곳 있습니다.
>
>대표적인 곳이 청담동으로 나가는 지하터널에서 부터 성수대교
>
>바로 전까지 입니다. 그야말로 칠흙같은 어둠뿐인데 어제 이곳에서
>
>참 말로하기 뭐한 일이 일어났지요
>
>제가 반환점을 찍고 성수대교를 막지나 청담동으로 나가는 터널에서
>
>약 150m 정도 전쯤되는 곳이었습니다.
>
>너무나도 어두워 속도를 죽이고 눈을 크게뜨고는 움직이는 무언가를 살살
>
>피해가고 있을무렵 반대편 저어어쪽에선 세개의 강한 라이트 불빛이
>
>다가오더군요 보아하니 오토바이는 아닌것 같고 자전거 였습니다.
>
>아무생각없이 가던길을
>
>가는데 그 세분이 제 앞을 지나칠때 앞서가시던 인라이너 한분이
>
>길안쪽에 턱에 부딪히고 심하게 넘어지셨습니다.
>
>그때쯔음 세분의 라이더들은 벌써
>
>지나갔지요. 뒤따라가고 있던차라 그냥 지나치기가 그래서 자전거를 한쪽으로
>
>눕혀놓고 인라이너 분에게 다가갔는데 여자분이시더군요^^;
>
>암튼 괜찮냐고 묻는데 오른쪽 팔꿈치와 양팔에서 피가 나더군요.
>
>애써 괜찮다고 하면서도 굉장히 아파하시길래 가지고 있던 소독약품이랑
>
>붕대로 간단히 조치를 취해드리고 얘기를 들어보니 세개의 라이트 불빛때문에
>
>앞이 안보여서 넘어지셨다는군요. 인라이너 중에는 라이트불빛때문에
>
>앞을 보지 못해서 사고를 당하는 사람들이 꾀 많다고 합니다. 대부분이
>
>자전거 라이트겠지요.(오토바이는 한강에 별로 없으니......)
>
>그러면서 하시는 말씀이 전방의 상태를 확인하는건 좋지만
>
>사람눈에 직접 쏘아대듯이 그렇게 위로 조정을 해놓아야만 하냐고
>
>저에게 따지듯이 하시더군요 ㅡ.ㅡ;;; 저 역시도 어두운 곳을 지날때
>
>라이트불빛때문에 순간적으로 앞이 보지못하게 되었을때 위험했던적이
>
>있었기 때문에 충분히 공감이 가더군요.
>
>더 중요한것은 그 세명의 라이더중 제일 뒤에 가시던 분은 그 인라이너가
>
>넘어졌다는 걸 알고 뒤돌아 보셨으면서도 그냥 지나가셨다는 것입니다.
>
>같은 MTB 를 타는 라이더로서 부끄럽기가 짝이 없더군요.
>
>
>사실은 이 얘기는 쓰지 않으려 했습니다.
>
>예전에도 라이트 불빛의 각도때문에 왈바가 시끄러웠던것을 알고
>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분명히 몇몇 분들이 라이트 불빛을
>
>심하게 상향조정하시고 사용하시는것이 확실해 보이기 때문에
>
>타인에게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서라도 라이트를 재조정 해주셨으면
>
>하는 바램으로 이 글을 썼습니다.
>
>라이트를 사용하는 입장에서야 맘편할지 모르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
>강한 라이트불빛을 내뿜는 자전거가 접근해 올때마다 긴장하고 움츠러
>
>든다는 것입니다. 조금만 더 남을 배려하고 양보하면 더욱 쾌적한
>
>환경이 조성될텐데...... 안타까워서 글로 남겨 보았습니다.
>
>
라이트 문제는 그때그때 상황에 따라 해석이 달라지기 때문에 모라고 하기는 그렇군요.
>시간이 없다보니 주로 야간라이딩을 하게 됩니다.
>
>물론 안전장비들이야 착용을 하지만 한강을 타다보면
>
>아찔한 순간들이 수도없이 많습니다. 그렇다고 한강을
>
>떠나버리면 달리 갈곳이 없는 슬픈현실이 안타까울 뿐이지만.......
>
>자 각설하고......
>
>어제 저녁 9시 30분경에 한강에 도착했습니다(세모유람선 매표소쪽)
>
>그곳에서 라이딩을 시작하여 잠수교 있는곳을 조금지나 다시 돌아오면서
>
>생긴일입니다. 전 라이트가 없습니다. 하얀불빛이 나는 테일라이트를
>
>앞쪽 핸들바에 달고 뒤쪽엔 붉은 불빛이 나는 테일라이트를 달고
>
>라이딩합니다. 때문에 한강에서는 나의 위치를 알려주기만 할 뿐
>
>내가 가야할곳의 상황은 전혀 파악할수없는 곳이 몇 곳 있습니다.
>
>대표적인 곳이 청담동으로 나가는 지하터널에서 부터 성수대교
>
>바로 전까지 입니다. 그야말로 칠흙같은 어둠뿐인데 어제 이곳에서
>
>참 말로하기 뭐한 일이 일어났지요
>
>제가 반환점을 찍고 성수대교를 막지나 청담동으로 나가는 터널에서
>
>약 150m 정도 전쯤되는 곳이었습니다.
>
>너무나도 어두워 속도를 죽이고 눈을 크게뜨고는 움직이는 무언가를 살살
>
>피해가고 있을무렵 반대편 저어어쪽에선 세개의 강한 라이트 불빛이
>
>다가오더군요 보아하니 오토바이는 아닌것 같고 자전거 였습니다.
>
>아무생각없이 가던길을
>
>가는데 그 세분이 제 앞을 지나칠때 앞서가시던 인라이너 한분이
>
>길안쪽에 턱에 부딪히고 심하게 넘어지셨습니다.
>
>그때쯔음 세분의 라이더들은 벌써
>
>지나갔지요. 뒤따라가고 있던차라 그냥 지나치기가 그래서 자전거를 한쪽으로
>
>눕혀놓고 인라이너 분에게 다가갔는데 여자분이시더군요^^;
>
>암튼 괜찮냐고 묻는데 오른쪽 팔꿈치와 양팔에서 피가 나더군요.
>
>애써 괜찮다고 하면서도 굉장히 아파하시길래 가지고 있던 소독약품이랑
>
>붕대로 간단히 조치를 취해드리고 얘기를 들어보니 세개의 라이트 불빛때문에
>
>앞이 안보여서 넘어지셨다는군요. 인라이너 중에는 라이트불빛때문에
>
>앞을 보지 못해서 사고를 당하는 사람들이 꾀 많다고 합니다. 대부분이
>
>자전거 라이트겠지요.(오토바이는 한강에 별로 없으니......)
>
>그러면서 하시는 말씀이 전방의 상태를 확인하는건 좋지만
>
>사람눈에 직접 쏘아대듯이 그렇게 위로 조정을 해놓아야만 하냐고
>
>저에게 따지듯이 하시더군요 ㅡ.ㅡ;;; 저 역시도 어두운 곳을 지날때
>
>라이트불빛때문에 순간적으로 앞이 보지못하게 되었을때 위험했던적이
>
>있었기 때문에 충분히 공감이 가더군요.
>
>더 중요한것은 그 세명의 라이더중 제일 뒤에 가시던 분은 그 인라이너가
>
>넘어졌다는 걸 알고 뒤돌아 보셨으면서도 그냥 지나가셨다는 것입니다.
>
>같은 MTB 를 타는 라이더로서 부끄럽기가 짝이 없더군요.
>
>
>사실은 이 얘기는 쓰지 않으려 했습니다.
>
>예전에도 라이트 불빛의 각도때문에 왈바가 시끄러웠던것을 알고
>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분명히 몇몇 분들이 라이트 불빛을
>
>심하게 상향조정하시고 사용하시는것이 확실해 보이기 때문에
>
>타인에게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서라도 라이트를 재조정 해주셨으면
>
>하는 바램으로 이 글을 썼습니다.
>
>라이트를 사용하는 입장에서야 맘편할지 모르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
>강한 라이트불빛을 내뿜는 자전거가 접근해 올때마다 긴장하고 움츠러
>
>든다는 것입니다. 조금만 더 남을 배려하고 양보하면 더욱 쾌적한
>
>환경이 조성될텐데...... 안타까워서 글로 남겨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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