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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으로 뽕페달 달고...사고날뻔 하고...ㅡ_ㅡ

maelchi2003.09.29 17:31조회 수 431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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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드뎌 뽕페달을 달았습니다.

시마노 신발 엊그저께 사서 신고다니다가 클릿 끼울수 있는거라 뽕페달

사용해봐야겠다 생각하다가....걍 오늘 덥석 사버렸습니다.

샵에 부탁하니 잔차와 신발에 새 페달과 클릿을 달아 주더군요..그리고

끼웠다 뺐다 교육 좀 받고...그리고 정지 10m전에 클릿을 빼놓으라고 하더군

요...자빠링 하기 쉽다고...^^

드뎌 샵에서 집에오는길...클릿...클릿...과연 어떤걸까...정말 뽕이란 말이 나

올 정도일까 기대반...자빠링에 대한 두려움 반...ㅎㅎ

달리다 보니 전체적으로 페달 뽑는건 금방 익숙해졌는데...

꼽는게 더 안되더군요..

페달이 클릿 앞 뒤에서 왔다 갔다...금방 익숙해지겠죠 뭐..

그런데 정말 페달에서 미끌림이 없으니 금방 속도가 붙더군요...

저도 모르게 겁없이 차도에서 속도를 마구 내버렸습니다..거기다 바람까지

순방향으로 불어줘서 금방 40Km/h가 넘어가버리더군요...

이러해서 기분좋게 달리다가 드뎌....

신호받고 정지해있다가 바뀌는거 확인하고 출발하는데 갑자기 옆차선

옵티마가 제앞으로 차선을 갑자기 바꾸더군요...브렉을 잡았지만 이미 늦었

습니다...슬립이 일어나면서 옵티마는 / 상태로 전 차옆을 스윽~ 그으면서

멈춰버렸습니다. 그사람이 깜빡이 못봤냐고..전 켰었냐고... 그대화를 나눌

때 클릿은 생각도 안하고 그 차 문에 손을 기대서 서있었는데..차가

옆으로 세울려고 움직였고 전 순간 옆으로 꽈당 할뻔 했습니다. ㅡ.ㅡ;;;

그런데 그 운전자는 내리더니 괜찮냐고 먼저 묻더군요....전 괜찮다고했고..

차문을 보니 스윽~ 그은 자국이 보입니다..아...돈깨지겠구나...그런데...

자세히보니 그립고무더군요...^^ 손으로 문때니 지워집니다. 휴~

손으로 뻑뻑 지우고 있으니 운전자분은 기스난건 손보면 되니 놔두라고

다치지만 않으면 됐다고 합니다...아...고마우셔라...ㅜ_ㅜ

그렇게 집에 돌아 왔습니다...정말 뽕맞고 정신이 없었었나 봅니다...ㅡㅂㅡ

여러분 과속하지 맙시다..그리고 클릿페달..정말 좋습니다. ^^b

즐거운 한주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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