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분자모> D-1

시러2003.09.30 10:30조회 수 187댓글 0

    • 글자 크기



어제도 고지 했지만 관심 있는 분들 많이 나와주세요.

수요일 7시 30분 서현동 모란각입니다.
간단하게 저녁 먹고 시간되면 맥주나 한잔 할까 합니다.

아침에 야탑에서 ricjking님과 가고 있는데
속칭 철티비를 타고 하얀색 윈드브레이크형 점퍼를 휘날리며
어떤 아저씨가 가랑이를 조금 벌린 스타일로 열심히 가시더군요.
한 25키로 정도 ?
그때 한 27~30정도로 유지하고 있어서 조금후에 추월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다시 조금 후에 이 아저씨가 다시 추월을 해서 앞으로 가더군요.
아저씨의 다리를 보니 음..어느정도 내공이 느껴지더군요..
그래서 또 앞서 갔지요.. 뒤에서 씩씩거리는 숨소리가 느껴졌습니다.
저는 회사로 가는 갈림길에서 올라가게 되었지만...
아저씨는 열심히 가시더군요...-> 참 그러고 보니 저도 아저씨기는 합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저는 그런걸 조금 즐기는 것 같더군요.
말하자면 일종의 레이싱이라고나 할까요 ?
철없는 자존심의 레이스 ? ㅎㅎㅎㅎ

추리닝 아저씨는 집에가서 아줌마한테 말할지도 모릅니다.
" 오늘 자전거좀 탄다고 폼잡는 놈들 내가 다 따라먹었다..."
그러면서 허벅지에 힘한번 줄지도 모릅니다.

근데 그러면 어때요 ?

여러 고수님들... 저같은 하수가 좀 까불더라도 이해하세요..

국군의 날에는 자전거 타려면 꽤 시끄럽겠어요..
성남 비행장에서 행사가 열리는 것 같았습니다.

자전거 도로는 밤에 사람 많은거
성남쪽 껌껌한게 빼고는 너무 좋습니다.


행복한 우물안 개구리  善


    • 글자 크기
그러게 말입니다. (by dean) 여자들은 무엇을 원하는가 ? (by shaman)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드디어 복구했습니다. 와일드바이크 심폐소생의 변!41 Bikeholic 2019.10.27 3554
92851 네이트 지금 나만 접속이 안되는건지... mtbiker 2003.09.30 166
92850 자전거 바지를 처음 입어 봤어요. zilch 2003.09.30 250
92849 그러게 말입니다. dean 2003.09.30 156
<분자모> D-1 시러 2003.09.30 187
92847 여자들은 무엇을 원하는가 ? shaman 2003.09.30 389
92846 PS2 VS XBOX 어떤게 좋을까여 -_- ditrid 2003.09.30 167
92845 축하드립니다 ^^ can5005 2003.09.30 179
92844 PS2 VS XBOX 어떤게 좋을까여 -_- 피카츄 2003.09.30 196
92843 오늘 잠실 분당 자전거 도로... 시러 2003.09.30 181
92842 오늘 오후 5시에 분당에서 한강으로 라이딩~(같이타실분~) jongki5400 2003.09.30 178
92841 거기 원래 가격이 장난이 아닙니다.^^ 아이~ 저아~ 2003.09.30 450
92840 이헬멧 튜닝하고 싶은데... jongki5400 2003.09.30 177
92839 스포츠(대안책) jongki5400 2003.09.30 154
92838 오늘로써 자전거 인생의 한 획을 긋다... hy2017 2003.09.30 265
92837 일본에서는... swkai 2003.09.30 187
92836 저도 전철타고 오다가 봤어여. swkai 2003.09.30 381
92835 조금은 씁쓸한 메트로 신문글 차도리 2003.09.30 633
92834 우리동네 분인듯하던데... 차도리 2003.09.30 176
92833 원래 일본넘들이 그래여.. goldenmunt 2003.09.30 194
92832 오늘로써 자전거 인생의 한 획을 긋다... 엑스트라 2003.09.30 549
첨부 (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