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가입하자 마자 이렇게 인사드립니다.

일년전에 한스에서 트렉8500 비둘기색 프렘에다가 익스퍼트레이싱부품을 단 말도 안되게 언발란스한 자전거를 샀습니다. - 한스가 여기보니 참 말도 많고 문제도 많은 샾이더군여...그래도 전 (여기보니까프렘값이 85만) 120주고 샀으니까 그렇게 심한 바가지는 안쓴거 같네여..-  자전거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고 트렉이라는 브랜드만 알고 산겁니다.

어차피 급하게 산거라 바가지인줄 알고 산거고 프렘만 맘에 드는 넘으로 사서 일년정도 타고다니다가 하나씩 업글하는 재미를 느끼고 싶었습니다.

넘 허접이라 걍 보이는 대로만 설명드리면,
현재 저 자전거를 보면 8500프렘에다가 샥만 듀크가 달려있구, 기아는 데오레와 XT가 섞여서 있는거 처럼 보입니다. 크랭크는 걍 시마노 이름만 써있는 젤로 무거운 거고, 페달은 신문배달에 달린거랑 똑같이 생겼습니다.
안장도 스캇, 핸들바도 스캇, 핸들이랑 프렘이랑 연결하는거(이름머더라..)에도 스캇, 허브, 바퀴, 타이어또한 익스퍼트레이싱에 달렸던 한번타고 오면 바람빠지고 안나가는....어쨓든 그런 수준입니다.

아무 샾이나 바람이라도 넣을려고 가면 8500을 왜 이렇게 망가뜨리고 타냐구 막 모라구 합니다.

고수님들께 부탁드립니다.
아직 산에는 한번도 안가봤습니다.
로드와 비포장을 주로 재미에 타고 다니는 수준입니다.

일년정도 이렇게 언발란스를 타고다니다 보니 슬슬 업글 욕망이 생기는 군요..

가장 먼저 안장과 페달을 바꾸고 싶고, (너무 스캇이라고 써있다 보니까..엉덩이두 아프고)
그 담에 크랭크와 바퀴를 갈고 싶습니다.

기어랑 브레이크는 제가 험하게 타지 않으므로 지금 정도로 만족할려구여..

고수님들 추천해주세요..

말도안되는 언발라스 8500 비둘기색 가지고 계신다면 고수님들은 어떤 안장 하시겠어여? 페달은여?
크랭크는 XT로 걍 하면 되나여? 바퀴는 하두 어려워서 모르겠구..
이제 산에도 가고 싶고, 한번 사는거 제대로 된거로 사고 싶습니다.

하나씩 하나씩 월급받으면서 매달 바꿀려고 합니다. 올해내엔 다 하겠져..^^

그럼 부탁~^^ 꾸벅

참 의자 밑에 있는 봉 있잖아여...? 그것도 업글을 하나여? 차이가 있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