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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관령 힐 클라임대회 평가

kviki2003.10.01 11:29조회 수 314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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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대회들은 남자그룹을 먼저 출발시킨 다음 마지막으로 여자팀을 출발시키는데
여기는 남자 상급자팀 다음으루 여자팀(mtb,사이클포함)을 출발시키더군요.
그 다음으루는 남자1팀.2팀 순으루 출발을 시킨 모양이었습니다.
나름대로 열심히, 힘들게 대관령고개 초입에 접어들 때 쯤...
뒤에서 나는 소리...

((((((비켜비켜~ 한쪽으루~ 한쪽으루)))))))

참나.. 개떼처럼 우르르 몰려오는 남자1.2팀한테 밟혀죽는지 알아씸다..
순간적으루 쫄아서 얼른 도로 우측으루 바짝 붙었기에 무사했지..
쫌만 늦었으면 정말로 대형사고가 날 뻔 했다구요..

남자팀이 여자팀을 추얼해 지나가는 고 잠깐 사이..
어떤 여자분이 놀래서 잠깐 비틀비틀 했나봐요..
그랬더니  그 옆을 지나던 남자 몇명이 바루 "어허어허~ 떡바루가 떡바루~!!"

모냐...... 여자팀 모두가 무슨 애물단지나 꼴뚜기 쯤으루 전락한 듯한 기분..-_-;;
"우리가 니네 들러리냐? 니네들이 피해서 가믄 되지 왜 우리를 몰아내구 난리야~!~!~"
라는..... 생각이 들면서 쫌 화가 나더라구요..
머.. 글케 해서 대회가 일찍 끝난 감도 없지 않지만.. 그때 기분은 썩 유쾌하지 못했심다.
왜 보통 남자부를 먼저 출발 시키는지 이해가 가더만요..
담번 대회에선 남자부를 먼저 출발시키고 마지막에 여자부를 출발 시키던가..
아님 여자부를 먼저 출발 시키려거든 시간차를 크게 두구 남자부를 출발시키던가 해주셨음 좋겠어요.

그리고.....

밥!!!!!!!!!!!!

하얀 스티로폴 대접에 허연 순두부.....
이게 식사입니까?!?!
내참.. 어이가 없어서....
하다못해 간장이라두 줘야 먹지요!
배고파서 어쩔 수 없이 먹긴 먹었는데... 쪼끔 먹다가 느끼해서 다 버려씸다.
담번엔 김치쪼가리 라도 좀 주세여~  
간장은 필수!!

경품은 정말 많드만요...
그럼 모해??
난 하나두 못받았는데... 췟!

ㅡ끝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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