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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관령 힐 클라임대회 평가

silee652003.10.01 17:09조회 수 200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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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았던 점은 말씀드리지 않겠습니다. 내년에 더 나은 대회를 위해 참고해야 할 점만 이야기하겠습니다.

1. 자전거 관리 : 대회를 마치고 트럭으로 자전거를 싣고 간 점. 많은 사람들이 자전거에 기스가 난다고 걱정을 함. 실제 내 자전거에도 기스가 났음.
--원래 참가신청을 받을 당시엔 선도차를 따라 내려오는 걸로 공지했는데 막판에 바뀌었음. 무척 아쉬운 점이었는데 대관령을 오르는 것도 좋지만 내려오는 것도 참가자의 재미아니겠는가? 선도차를 앞지르는 스피드광이 걱정스러워서 그랬는지는 모르나 이는 기우라고 판단됨. 주최측에서 사고를 염려해서 그랬으리라고 판단되지만 자전거를 사랑하는 사람들로서 그 정도는 지키리라 믿어줘야 한다고 생각됨.

2. 자전거 찾기 : 대관령에서 내려와서 행사장에서 자전거를 찾을 때 자전거와 자전거 주인을 대조 확인하는 과정이 너무 느슨함, 분실 사고가 일어날 수도 있음. (어쩌다보니 옷을 다 갈아 입고 헬멧도 벗고(당연히 참가번호를 확인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는 상태) 내 자전거 앞에 가서 내 자전거라고 말하면서 찾아 왔음. 편하긴 했지만 분실 사고가 날 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을 했음.

3. 산악자전거 타이어에 대한 규정 : 타이어를 1.8이상으로만 규정하고 슬릭타이어에 대한 제재는 없는 게 유감.

4. 출발 순서를 그룹별 접수번호 순으로 한다고 했으나 지켜지지 않았음.

5. 마지막으로..... 이렇게 평가를 받을 게 아니라 대회 후 행사장에서 곧바로 설문지 형태의 평가를 받는게 훨씬 효과적일거라고 생각됨. 설문 항목에 대한 충분한 고려는 필수사항이겠고, 설문에 응하는 사람에 한해 간단한 답례품이 있다면 금상첨화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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