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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독]AV기기장터에서 일어난 사기미수사례 2건(제가 직접 당한 아주 황당했던...)

janni7772003.10.02 10:21조회 수 984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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왈바에는 이런x 가없으리라 확신하면서 혹시나 다른온라인거래시 도움이될듯싶어 왈바장터에 옮겨봅니다...


2건모두 저한데는 미수로 끝났지만 여러명이 이놈들한데 입금을 해서 사기를 당했더군요.,.
안타까운 마음에 이 글을 작성해봅니다..

제가 온라인에서 글을 적다보니 좀 길어졌는데요.길다고 대충 읽지마시고 꼼꼼히 읽어보시면
사기꾼들의 습성을 조금은 파악이 되실겁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분은 혼자만 읽지 마시고 번거로우시더라도 여러장터에 올려주시기바랍니다.
저도 이런일(사기)이 저한데 있을줄은 정말 몰랐습니다..이 글을 지금은 남의일로 생각하고 읽으시지만
거래하다보면 언제 자기일이 될지는 아무도 모르는 일입니다..

사기꾼 전화번호:
황도하 : 011-9105-0239 , 011-9594-2056 , 02-945-0486(부모님 집전화)
박상열 : 011-9427-8626 , 043-231-9743(부모님 집전화)
핸드폰 번호는 사기글 한번 올리구선 바로바로 바꿨을 가능성이 큽니다.


사건 1

한 2~3주정도(정확히 6월12일이네요.) 되었을겁니다..
오디오까페의 장터란에 "황도하"라는 이름으로(이것도 실명이 아닐겁니다,동명이인분께는 죄송합니다.)
파나소닉 프로젝터 AE300을 170에서 180 사이에 거래하겠다는
글이 올라왔더군요..
이놈이 오디오카페 판매장터에 올린 글내용입니다..

""제목 그대로 입니다...구입한지는 세달정도 되었습니다....장기출장을 와 있는관계로...거의 사용해보지 못한 물건입니다.....구입가는 2,500,000에 구입 했습니다.....
판매가는1,800,000에서1,700,000사이에 판매합니다.....박스 완비이구요....
구입하시는 분에게는...스크린 드립니다...프로젝터 구입시 같이 구입했던건데요..20만원주구 구입했습니다...빠른 판매를 원합니다...박스채 그대로 포장해서 드립니다.....

황 도하 이구요....011-9105-0239로 문의 바랍니다...에누리 가능이구요....제가 시세를 잘모르니 비싸다구 생각되시면...언제든 가격 문의바랍니다....사양이 필요하신분은.....메일 주세요....
ki1975@daum.net 입니다.....아참 구입시 영수증 같이 드립니다....전화는 24시간 언제든 받습니다.....밤늦게라도 상관없으니 문의바랍니다...""

하이파이클럽 판매장터에 올린 글입니다.(오디오카페에 올린글은 지웠더군요.,제가 미리
리플을 달아놨어야하는데..암튼 제가 그놈이 글 올렸을때 페이지저장은 해놓았습니다.,)

""구입시기는 2달조금 넘었습니다....
플2물려서 사용했구요...사용시간은..172시간이
라고 나오네요..정품이구요..박스에 스티커 붙어 있습니다
.....구입가격은.250을 주고 구입했습니다..
판매가는 100인치 스크린 포함해서 170생각합니다....
구입시 영수증 드리구요...(카드로 구입했기때문에)
에누리는 상황에따라서 가능 합니다.....
멜을 주시거나...전화를 주세요....
011-9105-0239이구요 멜은 ki1975@daum.net입니다
멜주실때에는 꼭 연락처 써주시구요..
전화는 24시간 언제나 받습니다....자세한 스펙이나 사양을 알고싶으신분
은 전화를 주시기바랍니다..문자 찔러보기 대환영입니다.. ""

하이파이 클럽에서 이놈(황도하) 이름 검색하면 판매글에 제가 리플을 먼저 달아버려서
아직까지 지우지 못하고 남아있습니다..궁금하시면 확인해보시구요..


이글을 보구선 소니 36"와이드티비에서 파나소닉의 AE200 프로젝터로 가려고 계획중이던 저는 일단 전화를 걸었죠..

일단은 가격이 저렴하면 의심을 하는 저로써는 먼저 거주하는 지역이 어디시냐고 물었더니
"서울 의정부쪽"이라고 하더군요..그래서 전 집이 서울임에도 불구하고 "저는 대전에 사는데요
지금 서울에 올라갈테니 서울에서 직거래 가능할까요?" 라고 물었습니다..
그랬더니 갑자기 그놈이 "사실은 지금은 서울인데 지금 출장가려고 짐싸던 중이었다.."

강릉에 숙소 잡아놓구 컴퓨터 디자인인 직업이라 지금 막 떠나려던 참이라더군요..
그래서 한편으로는 이놈 왠지 사기꾼 냄새가 난다라는 생각은 들었지만 혹 내가 너무 의심이 많은게 아닌가 라는 생각도 들더군요.

그런 생각중에 그놈이 먼저 하는말이 "지금 프로젝터(스크린이랑,브라켓)는 강릉에 있는데
이미 포장을 다 해놓은 상황(장터에 올리기 이전에 다른사람이랑 택배거래를 추친중이었는데 포장 다해놓구선 기다리는데 연락이 없어서.."
한마디로 펑크가 났다는 말이죠..)이라서 택배거래를 하자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정 의심이 가시면 제 인감증명서라도 떼어서 보내드릴께요.."
하면서 제가 요구도 안한걸 먼저 선수치더군요..구입자에게 안심을 갖게하려는 개수작이죠..

그래서 저는 "그건 됐구 프로젝터가 정품이라고 했으니 시리얼넘버라도 알려줘라..그러면 내가 확실히 정품인지
확인해보겠다.."는 식으로 대답을 했습니다..그랬더니 이래저래 주위사람들을 끌어들이며 헛소리를 하면서
"그럼 조금 있다가 전화해서 알려주겠다며.." 결국은 뭐 안알려주죠..아니 못알려주죠,,플젝이 있긴 있어야 알려줄거 아닙니까..

다음날 저는 또 전화해서 "그럼 오늘 내가 강릉까지 가겠다..몇시에 만나면 되냐고 물었더니 처음에는 떨떠름하게 대답하더니"
결국은 "그럼 일단 오세요..100% 장담은 못하지만 만나서 직거래하자" 는 식으로 나오더군요..이놈이 간이 큰놈이더군요./.

그래서 출발시간이랑 도착시간이랑 대충 맞추어보구선 또 전화했죠.."지금 출발하려하는데 정확히 몇시에 만날수있나요?"
하고 물었더니 "내가 하고있는 하는 컴퓨터 디자인(자세히 이야기하자면 결혼식장을 디자인한다했음)이라는 일이 낮밤이 따로없다..
그러니 솔직히 지금 오시면 자기 일이 다 못끝나서 늦어질지도 모른다" 는 식으로 대답을 하더군요..
저는 그래서 한술 더떠서 "나는 지금 여친이랑 여행겸 갈거니까 좀 늦어져도 상관없구 정 안되면 내일 월차를 낼거니까
괜찮다.."라고 했습니다..그랬더니 이놈이 당황해하더군요..그러면서 더 큰소리를 치는게 "나도 일을하고 있는사람인데..
플젝을 팔기위해서 하던일을 멈추고 시간을 내야하는게 어렵다"는 식으로 괜히 성질을 냅니다..

그래서 "그럼 내가 강릉으로 가는도중 핸드폰의 밧데리가 없을수도 있으니(중간에도 몇번이나 밧데리가 없다며 신호는 가는데 전화는 받지 않았음)
연락 가능한 일반 전화번호를 알려달라..고 했더니 처음에는 여기는 시내전화를 받을곳이 한군데도 없다"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저는 "그러면 서울집 전화번호를 알려줘라"..고 했죠/./.그랬더니 무조건 "집에서는 인터넷으로 거래하는거 알면
안좋아한다"는 식으로 이야기 하더니 계속 케물으니 알려주더군요..

그래서 일단 핸펀은 끊고선 알려준 서울집 전화번호로 확인전화를 했죠..
어머님이 받으시더군요.
알고보니 집에서도 연락 끊어진지 3~4개월이 넘었고 절대로 그놈에게 돈부쳐주지 말라고 이야기 하더군요..
이런 전화 집으로 수십통 온다면서요..

그래서 다시 그놈한데 전화해서 상황이 이러이러 하던데 정말이냐 물었더니 "사실이 아니다..
지금 살고 있는 와이프(술집에서 일한다고 했음..뭐 이것도 뻥이겠죠..사실은 결혼도 안한놈입니다.)를
집에서 무쟈게 반대를 해서 집에서 나와서 살고 있는거다..그래서 우리가 결혼한것도 인정을 안해주고 그런 말을 하는것이다" 라고 하더군요..

암튼 이런식으로 계속 거짓말에 거짓말을 물고갑니다..

이건 별거 아닌 해프닝이었구요..
나중에는 제가 계속 직거래 하자고 귀찮게 했더니 내일 서울로 짐챙기러 잠깐 올라가는데 서울에서 직거래 하자고 하더군요..
그래놓구도 역시나 약속은 펑크납니다..당연히 물건이 없으니 약속을 지킬수 없겠죠..

결국은 와이프가 밤에 술집에 다닌다는둥 그래서 지금 인터넷으로 거래하는거땜에 지금 싸우는 중이라서
거래서 힘들다며...(결국은 제게 하는말이 꼭 제 플젝을 사셔야겠습니다? 라는 식으로 나옵니다.왜냐면
내가 플젝을 사려고 해서 지금 부모님과도 싸우고 있고 와이프랑도 싸우고 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저는 바로 지난번에 알려준 집전화번호를 전화를 해서 혹시 아드님 지금 같이 있나요? 물어봤더니
며칠전 걸었을때와 똑같이 "그놈 집에 안들어온지 꽤 되었다"는 말만 하더군요..

그래서 다시 전화해선 모른척 시치미를 떼구선 혹시 집에계신 형님이나 와이프랑 통화하게 해줘라
고 이야기했더니 그때서야 말을 버벅대면서 10분후에 형님이랑 전화하게해주겠다며 전화를 끊더니
30분쯤 후에는 전화가 왔는데 그놈 친군지 하는놈이 형님이라며 헛소리를 하더군요..

그래서 그때부터는 좋은말은 다 집어치고 야 이개xx야 너 정말 부모님 집 맞냐?
그러니 그놈은 맞다고 하더군요..그래서 무슨 소리냐?방금 너가 알려줬던 집번호로
방금 전화해서 물어보니 너 집에 들어온지 한참 되었다더라고 이야기 하니
이놈이 엄청나게 말을 더듬거리며 결국은 전화를 끊어버리더군요..

그리구선 제 전화번호를 저장해놓았는지(당연히 프로 사기꾼이니 이정도는 해놓았겠죠)
안받더군요..이놈은 고단수입니다..간댕이도 엄청나게 부은놈이구요.
부모님까지 팔아가며 사기치는놈입니다..
사기에 관한한 프로정신이 투철하더군요..먼저 직거래로 유도하면서 구입자의
마음을 놓이게 한다음 온갖 핑계로 결국은 택배거래로 몰고가는...
암튼 결국은 사깃꾼입니다..

지금 이글은 제가 10분의1정도로 줄여서 적은겁니다..이러한 내용의 해프닝이 몇번 있었죠..
근데 저는 혹시나 하는 마음에 괜히 자꾸 연락을 하게 되더군요..
사람 마음이 참 이상합니다..




두번째 사례

제가 3802앰프를 사용하던중 데논의 상급기(A1SE)로의 업글을 꿈꾸던중
소리샾 장터에서 AV기기라는 이름(장터는 무조건 실명제로 바뀌면 좋겠는데)으로
"데논앰프"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더군요..다른 장터에도 보면 "박상열"이라는 이름으로
검색이 될겁니다..동명이인이신분께는 죄송합니다..

암튼 판매글의 내용은

""안녕하세여 데논에 고급앰프 AVC-A11SR 내놔여 이앰프의 특징은
]우선 7.1채널 정격출력 150와트 지원하구여 최대출력 230와트
무게는 20.5 크기는 434*179*485 입니다 S/N비는 105 DB 이고
소리는 예술입니다 리시버인지 인티 앰프인지 눈가리고 모를정
도로 일반음악에도 웨만한 앰프 못따라옵니다 저도 이앰프기능
을 잘몰라40%뿐이 활용을 못하고 있어여 셋팅법도 모르고 설명
서봐도 복잡할뿐이에여 다달이 카드값은나가고^^ 쉬운제품을살
걸.... 스피커도 좋은거 쓰지못하는데도 소리가 좋네여 더좋은
스피커를 걸어주시면 훌륭한 소리가 날거에여 이앰프뒷쪽보셨
나여? 훌륭한입출력단자 스피커단자 각종복잡한 기기연결단자
저두 첨보고 반했어여 역시 비싼거만큼 댓가가있구나하구여^^
당연 보증서 설명서 박스있구여 생활기스일체없어여 이제한달결
제했는데 기스나면 기분나쁘죠 암튼 제품확실하고여 살때뜯어 ㅂ
장식장에 넣어놓고 이제 박스에담을려고 내린것뿐이고 자리이동
한적 없습니다 스치로풀 박스에넣어두면 충격이상없습니다
구입가는 280에샀구여 판매가는 절반가격인140입니다 가까운분은
직거래가능하구여 먼분은 택배가능합니다 무론택배비는본인부담
이구여... 일이바뻐 전화 못받는경우에는 문자주세여 확인즉시
연락드릴께여 ^^ 좋은분에게 물건갔으면 좋겠어여 죽어있는기기
라해도 정이들어서인지 마음이 아프네여 ^^011-9427-8626


연락처 : 011-9427-8626""

이 기기를 잘 알고있는 누구나 이 글을 본다면 (저의 경우에는 저렴한 추가금으로)
상급기 앰프를 사용해보고픈 생각을 가지지 않을까요?
저 역시 같은 생각으로 판매글에 적혀있는 핸드폰으로 전화를 했죠?

역시나 가격이 저렴하니 의심을 가지면서도 "판매지역이 어디세요?"
물어봤죠? 아니나 다를까.. 전라도 광주라더군요..
여기서 잠깐..장터에 거래자들의 대부분이 서울경기 지역이 많다는걸 아는 사기꾼들은
왠만하면 서울이 아닌 먼곳을 대더군요.,.가까운곳은 찾아가기도 하니까요...

암튼 그래서 이때 시간이 이미 오후인지라 저는 "그럼 오늘은 안되구 내일 내려가서 구입하겠다.."
고하니 의외로 순순히 직거래하자고 하더군요,,
요즘 사기꾼들은 의외로 멀리 살고있지만 내가 직접 가서 직거래 하자면 순순히
응해옵니다...간이 큰건지 아님 한번 떠본다고 생각을 하는지 암튼 사깃꾼 머리통은
도대체 알수가 없네요..

그래서 일단 직거래로 거래를 약속하구선 전화를 끊고선
인터넷으로 광주가는 길을 대충 살펴보니 거리와 시간이 만만치 않더군요..

저는 프로젝터의 충격이 가신지 얼마되지않은탓에 또 혹시나 이놈도 사깃꾼이
아닌가 의심이 가더군요..그래서 저는 확실히 해야겠다는 생각에
다시 전화를 해서는 광주에서 살다가 서울로 온 친구가 있는데 이쪽 지리를 누구보다도
잘아니까 지금은 살지도 않는 제 친구를 한명 팔았죠..

암튼 제가 제시한 내용은 "친구가 광주에 사는데 AV쪽를 잘 아는 친구라서 제가 친구를 오늘 저녁에
보내겠다.." 했더니 이번에도 "그럼 그렇게 하라며 밤 XX시에 어디어디에서 만나자며..."
구체적으로 설명을 하더군요..

근데 또 이놈의 이상한점이 직업이 포크레인 기사라더군요.
집은 충청도인데 포크레인 기사라는 직업이 워낙 바빠서 가끔은 작업땜에
밤낮없이도 일한다더군요..포크레인이 시끄러워서 전화도 못받을때가 많으니
못받으면 문자로 남겨달라는둥,.,,.

그래서 저는 그럼 연락가능한 일반전화번호 알려줘봐라고 했더니
아니나다를까 플젝사기꾼놈이랑 똑같은 말을 하더군요..

그래서 저는 "그럼 집은 있지 않느냐..그러니 집전화번호라도 알려줘라.."
이렇게 몇번이나 졸랐죠..그러니 결국은 알려주더군요,,

그래서 전화했더니 형님이라는 분이 받으시더니..
제가 이것저것 물었더니 "왜 그러느냐" 고 저한데 묻더군요..
그래서 저는 "인터넷으로 동생한데 뭘좀 사려고 한다" 고 했더니
그놈 형님이 저한데 대뜸 묻는게 "혹시 dvd나 뭐 그런거 아니냐" 고 되묻더군요,
그래서 "잘 아시네요." 했더니 "절대 그놈한데 돈부쳐주면 안된다" 고 하더군요..
"절대로 물건 못받고 우리집에도 이런전화 무지 많이 오구 그놈 우리 집에서
나갔기땜에 우리랑은 상관없는일이니 절대로 입금하지 말라고" 하더군요..
한마디로 집에서 내놓은놈이더군요.,.

그리고 "동생이 포크레인기사라던데 맞냐" 고 물었더니 알고보니 그놈 아버지가 포크레인
기사였답니다..아버지가 일하는걸 보구선 포크레인기사가 바쁠때는 아주 바쁘다는
포크레인기사라는 직업의 습성을 이용한거죠.

허~~~ 그말을 듣는순간.."요즘 왜이러지..경기가 안좋아서 그러나..왜 이렇게
내눈에는 사기꾼이 잘보이나" 하는 생각이 들어군요..

그래서 그놈 형님과는 전화를 끊구선 그놈(사기꾼)한데 전화를 해서는
형님이라는 분이 이런말을 하더라 했더니 그놈이 하는말이 진짜 웃깁니다.

"사실은 집안관계가 좀 복잡하다.
아버지가 하나고 어머니가 둘이다..
아까 전화받았던 사람은 친형이 아니고 이복형이라는거였습니다..
그래서 아주 사이가 안좋구해서 이렇게 타지생활을 한다" 는식으로 이야기를 하더군요..

아주 황당한 변명이죠..

이놈이 제딴에는 열받았다며 자기네 집에 전화하구선 곧 저한데 전화준다면서 전화를 끊더군요..

그러더니 좀있다가 전화가 오더니 하는말이
"지금 집에 전화해서 형님이랑 좀 다퉜다 그래서 기분이 매우 안좋은상황이니
앰프는 다음에 팔아야겠다" 라는 식으로 나오더군요..
그래서 형님하고 싸운건 싸운거고 돈이 급해서 앰프 판다고 하지 않았냐고 그냥 나한데 팔아라고 계속 이야기했죠..
그랬더니 암튼 지금은 아주 기분이 안좋아서 거래를 접어야겠다는 식으로 나오더군요..
결국은 다음에 팔때 저한데 우선순위로 연락을 하겠다는식으로 전화를 끊었죠.

그리고 제가 아까 알려준 전화번호(부모님집)로 다시 전화를 해서 확인을 해봤더니
그놈(사기꾼)한데 연락온지 한참되었다,,.라고 하길래 혹시 좀전에
전화해서 형님과 다투지 않았냐고 물었더니?? 자기도 황당해하더군요..
그러면서 저한데 하는말이 그놈이 입으로 지껄이는건 다 거짓말이니 믿지말라구요..

이렇게 마무리되 상황이구요.
그 다음날인가보니 어느분께서 그놈한데 입금했는데 사기당한거같다면서 글이 올라오더군요..
확인해보니 그 놈이 맞더군요..
그래서 글올린분께 전화해보니 이미 경찰서에 가서 고소를 했는 상황이고 돈은 이미 포기했고
그놈은 꼭 잡고말거라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저는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까해서 그놈 집전화번호랑 알려드렸죠..

암튼 요즘 경기가 힘드니 별의별 사기꾼이 다 설치는거같네요..


@@@@@기기구입거래시 제 나름대로의 예방법이라면@@@@@

1.경기가 힘들지만 조금이라도 싸게 좋은 소리를 듣고픈 마음에
덜컥 입금부터 하시지 마시구요 무조건 집전화번호나 사무실번호는
기본으로 알아두시구요,.,.
보통 거래의 경우 일반 전화번호 알려달라고 하면 서슴없이 알려주십니다.
가끔 와이프 몰래 업글하시는분들은 빼구요..집전화는 모르더라도 사무실번호는 알수가있죠..

2.가능하다면 직거래가 좋겠지만 혹시라도 상황에 따라서 택배거래를 할경우에는
기기의 상태를 직접 디카로 찍어서 보내달라든가.아님
판매하는 기기의 상판이나 특정부위에 주민등록증이나 기타 판매자의 신분을
확인할수 있는것을 올려서 같이 찍어서 보내달라고 하는등등,,의
요구는 한다음 모든걸 확인한다음에 거래가 되어야만 안전하지 않을까하는 저의 생각입니다..

3.사진찍는 방법보다는 조금은 약하지만 구입할 기기가 정식수입품같은 경우에는
시리얼 넘버정도는 알려달라고해서 수입처에 직접 전화해서 확인할수있는 방법도 있습니다..

4.그리고 사기꾼들의 글은 아주 밤늦은 시간에 올렸다가 구입자에게 입금시킬 계좌번호랑
다 알려주구선 바로 글을 지워버립니다..제딴에는 증거를 없애보겠다는 어설픈 생각에서겠죠..
구입자들은 확실히 구입의사가 있으면 내가 구입한다는 리플을 달아서 그 글을 지우지 못하게 하는것도
좋은 방법일겁니다.
프로젝터의 경우에도 제가 리플을 달았더니 그놈(사기꾼)이 리플좀 지워달라고 계속 전화하더군요..
그래서 저는 비밀번호를 까먹었다는 핑계로 글을 계속 남겨두었죠..

5.그리고 사기꾼들은 거래가 많은 장터보다는 조금은 뜸한 장터를 잘 노립니다.이거 조심하세요..

옥션거래도 좋구요..암튼 안전한 거래는 찾으면 많이 있습니다..섣분리 입금하는일만 아니라면요..


사기친놈이 다른이름으로 사기치는것도 오늘 또 봤습니다.
전화번호만 바뀌었더군요.,.,
우리나라 핸드폰번호는 방문만하면 아무런 절차도 없이 왜 그렇게 쉽게 바꿔주는지...쯧쯧..
이럴때는 전화번호 바꾸는게 쉽지 않았으면좋겠다는 생각도해봅니다.

장터에 시세보다 저렴하게 나왔다고 백만원이 넘는 기기를 택배거래로 무심코 입금해버리는
일이 없도록 av가족 모두 조심해야겠습니다..

긴글 읽어주시느라 너무 지루하셨죠?
감사합니다..

ps:이 글을 읽으시는분은 혼자만 읽지 마시고 번거로우시더라도 여러장터에 올려주시기바랍니다.
저도 이런일(사기)이 저한데 있을줄은 정말 몰랐습니다..이 글을 지금은 남의일로 생각하고 읽으시지만
거래하다보면 언제 자기일이 될지는 아무도 모르는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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