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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원짜리 윈드자켓~

elispeed2003.10.03 03:17조회 수 395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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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도봉산이면..
우리동네....
집에서 출발해 10분이면 매표소까지 찍고 돌아오는 거리....

낼 한번 가봐야쥐~~~

'나 만원 이예요!' 를 꼭 찾겠습니다.


>요즘 아침저녁으로 쌀쌀해서 윈드자켓 하나 사볼까 하고 도봉산에 갔죠.
>
>이곳은 등산용품점이 모여있어 이거저거 눈요기 하면서 쑈핑하는 재미 쏠쏠 합니다.
>
>잔거타구 어슬렁 거리는데 갑자기 눈에 확 띄는 문구...
>
>'나 만원 이예요!'
>
>얼추 봐도 가격대비 괴얀아 보여 하나 구입했습니다.
>
>가져간 돈이 남아돌아 순대국 하나 시켜놓고 이리저리 살펴보니 주머니에 뭔가가 들어있네요.
>
>모자와 자켓을 넣을수 있는 주머니가 나오더군요. 오호~ 만원치곤 점점 맘에 드는데? 그래서 막걸리도 추가해서 한잔 시켜먹구~~
>
>잔거점에서  반바지랑 져지 하나 달랑 사는데도 거의 20만원 줬는데 그거보단 천배 만배 좋은거 같아요.
>
>집에 가져오니 마눌이 아주 잘 샀다며 몇개 더 사놓으라고 하데요. 그런 소리도 다 들어보고 흐흐.
>
>잔거의류는 수요가 적어서 그런지 가격도 비싸고 다양하지도 않고 디자인도 움직이는 광고판같은게 대부분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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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그동안 구입한 잔거용품중 최고로 기분좋게 산거 같습니다. G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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