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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지방간2003.10.04 22:55조회 수 218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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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월 후에 폴딩하나 나오는건가요!!! ㅋㅋ;;

그 나마 자이언트가문의 풀서스펜션들이 처다보기 제일 만만하다는...;;

항상 명심하실것은..

자전거는 가격대로 나누는것이아니라 용도별로 나누는겁니다.

^_^




>안녕하세요 각계각층 잔차 여러분
>
>제이름은 생활차입니다.
>
>철티비라는 약간은 듣기 싫은 별칭으로 불리워 지기도 합니다.
>
>제 주인님은 가끔 중랑천을 달리며 저를 튼튼하게 단련시켜 주었읍니다.
>
>설마 했더니 오늘은 좀 무리하게 장거리를 요구 하시더군요.
>
>그것도 새까만 밤에....
>
>생차의 한계를 느끼며 숨이 턱까지 차올랐지만
>
>주인님을 위해 참고 또 참았읍니다.
>
>제가 주인님께 충성할수 밖에 없는 이유는 엠
>
>티비가 되고픈 제 심정을 잘 헤아리셔서
>
>상류계층(엠티비)이 보기에 동족으로 느낄만큼
>
>화려하게 꾸며 주셨읍니다.
>
>밤에 길 조심하라고 캣아이 쌍라이트를,
>
>제가 다칠까봐 의약품(쥔님에겐 공구가 되겠죠)을 싣은
>
>중형트랙 안장가방을,
>
>제 다리를 위한 랜치포스 다용도빰뿌를,
>
>키 커 보이라고 긴 싯포스트에 피부에 좋은 젤 안장을,
>
>멋진 알미늄 페달에
>
>자동차전용 야광 스티커로 화장도 해 주셨읍니다.
>
>제 몸값의 몇배가 되는
>
>이런 쥔님의 사랑에 탄복하여 쥔님을 위해
>
>이 한몸 희생하리라 마음 먹었읍니다.
>
>근데 저를 더욱 감동하게 한것은 살곶이 다리에서
>
>저를 미팅을 시켜 주셨읍니다.
>
>평소에는 쳐다보는 것도 어려운 그 유명한 자이언트 가문의
>
>풀서스펜션 계층이었읍니다.
>
>전 너무 행복했었읍니다. 저 같은 평민이 그녀를 만나다니....
>
>그녀의 이름은 nrs 2세 라고 했읍니다.
>
>제 몸값의 스무배에 달하는 귀족입니다.
>
>그녀는 평민인 저를 따뜻하게 대해 주셨읍니다.
>
>전 피곤한줄도 모르고 그저 행복했읍니다.
>
>그녀의 주인님은 우리 주인님의 존경하는 형님이라고 했읍니다.
>
>그 분도 저를 이뻐해 주셨읍니다.
>
>너무 이쁜 그녀와 같이 가기 위해 열심히 달렸읍니다.
>
>하지만 그녀의 걸음이 어찌나 빠른지
>
>힘에 많이 붙였읍니다.... 그래도 전 행복했읍니다.
>
>.....중략.....
>
>오는 길에 많이 피곤했지만 그녀를 생각하며 참았읍니다.
>
>또 만나기로 했거든요 ^^
>
>그런데 우리 주인님은 집에 다다르자 거의 죽는 시늉을 했읍니다.
>
>힘든건 난데 왜 쥔님이 힘들어 하는지 이해할수 없었읍니다.
>
>그날밤 잠자리는 행복하고 편안했읍니다. 그녀의 꿈을 꾸었거든요....^^
>
>........중략.........
>
>제가 다녀온 코스를 소개하면서
>
>제 약 100 Km 야간 라이딩 일지를 마치겠읍니다.
>
>읽어주신 생차 여러분과 엠티비 귀족분들께
>
>심심한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
>*****
>
>의정부 호원아파트단지 잔차도로 - 비포장길 - 천변로 -
>
>전차방어물틈새외길 -서쪽잔차도로 -
>
>다리건너동쪽 잔차도로 - 쭈~욱 계속 가다 토끼굴지나 뚝방길 -
>
>살곶이다리 - 한강잔차도로 진입 - 동호대교 건넘
>
>잠원시민공원 - 반포,한강대교지나 - 여의도 시민공원 -
>
>양화대교 건넘 -서강,마포 원효대교지나 이촌지구
>
>반포,한남대교 지나 중랑천 진입 - 여기서 부턴 오던길 역순입니다.
>
>10월 2일 저녁7시 출발 중간에 두세군데 푹 쉬고
>
>밤12시 반에 도착했읍니다.^^
>
>***리플 팍팍 달아 격려해 주시면
>
>힘을 내어 담엔 그녀와 함께 150키로 도전해 볼랍니다.
>
>물론 밤에 말이죠^^***
>
>****추신: 근데 요사이 저희 쥔님이요
>
>              스페셜라이즈드 가문의 좀 저렴한(?) 계층 대해
>
>              많은 관심을 가지시는것 같습니다.
>
>              혹시 저를 버리시려 그런건 아닌지 불안합니다. T.T
>
>              좀 말려 주세요...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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