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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면도 다녀왔슴다...

십자수2003.10.05 22:28조회 수 172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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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욜 야구 보고 3시간 자다가, 댑따 막히는 길을 뚫고 애들이랑 집사람이랑..
장인어르신 쌔삥 차 끌고... 4시출발 8시 도착...

이 인간들이 가니깐 여자분들은 이미 혀가 꼬부라져가고..
늦게 온 벌주라나? 내리 7잔을...펜션 잘 꾸며뒀더군요..멀어서 글치..

밤새 끼끼덕 거리고 놀다가... 늦잠자고 깨서 해장하고, 울산팀과 안산팀은 먼저 가고

평촌팀과, 서산팀, 광주팀.. 셋은 꽃지 갔다가, 간월도 갔다가,,대하 좀 사고 소라도 사고, 사진도 찍고,  또 욜라 막히는 서해안 고속도로 타고
집에 오니 7시,,,... 대충 씻고 잠도 못자고 출근했슴다..

눈이 무겁네요...

중간에 운전 교대 해준다던 집사람은 얼마나 피곤했던지.. 애가 칭얼대는것도 못듣고 자는데 못 깨우겠더군요...둘째놈은 운전석 뒷 좌석 발 놓는데 틀어박혀서서 꼬부라져 조는데 불쌍해서 잠시 세우고 애 엄마한테 들어줬습니다.
평택 안성을 거쳐 용인으로.. 국도로 왔습니다..

에스뻬로 타고 갔으면 거의 펌프질 하다가 쥐 잡았을겁니다.....

이래서 존차 타나보다 싶더군요...ㅋㅋ오토가 편킨 한데.. 졸려요..~!

꽃게 축제라구 바가지만 씌우더군요...
대충 사다가 펜션에서 먹었습니다.

다섯 팀이 애 둘씩 딱 스무명의 이동이었습니다.
부모 나이 고만고만, 애들 나이 고만고만.. 이 모임을 평생 유지 하고 싶습니다.
참고로 ... 신혼여행 가서 만난 사람들입니당...ㅋㅋㅋ

한 분기에 한번 만나는데.. 참 활력소가 되는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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