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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4일이였군요...

blueblus2003.10.06 12:54조회 수 175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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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우면산에 가시기 위해서 타는 47번도로...
그날은 울집(사당동)에서 양재천을 탔다가 한강 잔차도로로 다시 복귀한다는 원대한(?) 계획을 세우고 갔었죠...
경부고속과 합류하는 부분...
우합류도로라 함부로 오른쪽으로 가지 못하고 안전지대에서 차 좀 줄어들기만을 기다리고 있었죠...
3000번 좌석버스.... 좋은 꺼리를 만났단지....
전속력으로 질주해와 제 등뒤(그러니까 안전지대지요...)에거 왼쪽으로 홱 틀어서 가더군요...
제기....
김병현이 보여줬다는 그 멋진 세리모니가 생각나더군요....
쓰.......


blueblus


>잔차 처음탈때 잔차타는 것이 이렇게 위험한 줄 몰랐습니다.
>잔차만 보면 흥분하는 부류는 뭐니뭐니해도 버스와 택시겠죠?
>그중 명일동 방향에서 어디론가 시내쪽으로 가는 경X관광버스 가히 압권입니다.
>(이친구는 오랫만에 제가 차로 출근할때 딱 걸려서리 통쾌하게 복수했습니다. 한 5분이상 지랑 실갱이했지요...
>그큰 버스를 인도까지 들어가도록 밀어붙여 놓았으니까..ㅎㅎㅎ
>이친구 취미는 1차선에서 5차선까지 올라운드로 뛰는 버스회사입니다.
>출근길에 꽤 자주 만나는데 한결같이 운전하는게 똥파리판입니다)
>
>도로에서 사고예방법
>1. 에어 자운드를  항시 사용가능하게 공기 빵빵하게 채워줍니다.
>2. 버스 : 느낌이 이상하면 한번 눌러줍니다.
>    (뒤에서 10번 이상 빵빵거리던 차가 완샷에 조용해 지더군요)
>3. 택시 : 바람빠질때 까지 눌러줍니다.
>   (아마 이다음에 잔차타는 사람 만나면 스스로 피해갈 것으로 생각됨)
>4. 일부 몰지각한 자가용 - 제일 힘든 부류입니다.
>   - 에어자운드 누룬다음 잔차세워놓고 잔차펌프 펴들고 뛰어갑니다.
>      도망가면 물통 빼서 차한테 집어던집니다.
>   (이런 인간들도 아마 다음에 잔차타는 사람 만나면 스스로 피해갈 것으로 생
>    각됩니다)
>5. 한강에서 중앙선침범, 앞 안쳐다 보고 딴 짓하는 잔차, 알나덜, 인라인, 달리
>   는 사람덜덜덜.........
>   - 일단 조용히 뒤에 따라갑니다.  안비키면 땡땡이 두번 울립니다. 그래도 안
>     비키면 한방 가볍게 눌러줍니다.  그래도 안비키면 잔차에서 내려서 사람
>     이 살아가는 도리를 설명해 줍니다.
>     ( 대부분이 한강에서 우측통행해야 되는 것 인정하지 않습니다. 지는 사람
>     이고 사람은 무조건 좌측통행이라는 말쌈 많이들 하십니다.
>  - 그러나 사고는 나지 않습니다.  욕을 하던 뭘하든 일단 이사람덜이 나를 쳐
>    다보기는 합니다. 땡땡이 열불나게 쳐도 안비켜 주던 사람들 아뭏든 일단
>    비켜는 줍니다.
>
>아뭏든 지금까지 한 열댓번 눌러본 것 같네요
>앞에처럼 남은 중상이냐 사망이냐 갈림길에 서있을때 한 손 유유히 흔들며 지나가는 넘(?)들한테는 쥐약임다.
>
>그러나 항상 유념하실 것은 가급적 참는 것이 남는 겁니다.
>
>길에서 한바탕 쌈실한 후에 10분만 지나서 생각하면 왜 그랬는지 후회가 가득합니다.........
>
>언제나 즐겁고, 안전한 잔차질들 하시기 바랍니다.
>
>그럼 건투를...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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