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입문 2주를 갓 넘긴 초보입니다.
하루도 빼지 않고 양재천↔분당 구간을 왕복하며 열심히 다리힘을 기르고 있습니다.
어제는 퇴근이 늦어 12시가 넘어서야 분당 반환점을 찍고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오가는 사람이 없어 혼자 호젓하게 오는데 묘한 향기 같은 게 느껴져 옆을 보니 성남시에서 조성한 메밀밭에 꽃들이 하얗게 피어 있더군요. 밝은 달과 어우러진 모습이 정말 보기 좋습디다. 소설 메밀꽃필무렵도 생각나구요.
"산허리는 온통 메밀밭이어서 피기 시작한 꽃이 소금을 뿌린 듯이 흐뭇한 달빛에 숨이 막힐 지경이다."
여유가 되시는 분들은 탄천 성남공항구간 분당쪽 초입새에 있는 메밀밭에서 깊어가는 가을밤의 정취를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하루도 빼지 않고 양재천↔분당 구간을 왕복하며 열심히 다리힘을 기르고 있습니다.
어제는 퇴근이 늦어 12시가 넘어서야 분당 반환점을 찍고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오가는 사람이 없어 혼자 호젓하게 오는데 묘한 향기 같은 게 느껴져 옆을 보니 성남시에서 조성한 메밀밭에 꽃들이 하얗게 피어 있더군요. 밝은 달과 어우러진 모습이 정말 보기 좋습디다. 소설 메밀꽃필무렵도 생각나구요.
"산허리는 온통 메밀밭이어서 피기 시작한 꽃이 소금을 뿌린 듯이 흐뭇한 달빛에 숨이 막힐 지경이다."
여유가 되시는 분들은 탄천 성남공항구간 분당쪽 초입새에 있는 메밀밭에서 깊어가는 가을밤의 정취를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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