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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

Kona2003.10.10 13:34조회 수 241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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옳습니다.

서로 공간을 공유하고 스포츠를 즐기는 면에서 같은 부류이지요.
하지만, 자전거에게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인라이너입니다.

일상에서 서로간의 문제도 있지만 법적인 해석에 따른 문제가 크다고 봅니다.

예전엔 인라인은 자전거보다 느리다라고 생각했는데, 웬걸 엄청 빠른 분들이 많으시더군요. 사용 인구가 기하급수적으로 늘다보니 고수들도 상당히 빠른 속도로 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초보 인라이너는 비틀거리고, 잘 비키지도 못하고, 간혹 훽 돈다던가 넘어지는 일이 많아서 위험한데, 뭐 초보라서 그러려니 합니다. 자동차 운전을 해도 초보들은 갑갑하지만 어쩌겠습니까. 잘 배워서 나오면 좋을텐데, 잘 배울만한 곳도 가르치는 곳도 드문 형편인 탓이겠지요. 그렇겠지요? --;

보기에 상당히 잘 타시는 분들도 위험할 때가 많습니다.
속도 내시는 분들은 보폭이 전후 뿐만 아니라 좌우로 상당히 넓은데, 매우 위협적으로 타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중앙선 넘나드는 건 예사고, 스쳐지나갈 때도 당체 보폭을 좁힐 줄을 모르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부딪히지 않을 정도로 충분히 지나간다고 생각하겠지만, 회 뜨듯이 옆으로 칼질해 들어오는 발을 보면 섬뜩할 때가 있습니다.

물론, 자전거또한 초보도 많고, 어슬렁 동네 사람들도 많고, 칼질하며 달리는 레이서들도 많습니다. 자전거 타는 사람들은 이야기 안 해도 다 알죠?

이런 서로간의 문제도 문제지만 법적인 문제 또한 서로를 멀리하게 하는 큰 문제인 것 같습니다. 항상 법이 현실에 못 맞춰 따라오는 것은 하루이틀 일이 아니지요. 서로 부딪히면 위험하긴 마찬가지고, 같은 공간을 일부 공유하는 입장임에도 불구하고 그 분류가 차마와 보행자로 분류되는 것 자체가 문제입니다.

도로교통법에서 자전거는 자동차와 달리 확실히 자전거의 입지가 확보되어야 할 것이고 인라인, 스케이트보드, 킥보드 등도 자동차 자전거 보행자와 달리 운동용 탈것으로 확실히 분류되어야 할 것입니다. 최소한 자전거 도로에서는 여타 운동용 탈것과 자전거의 입지가 달라서는 안 됩니다.

자전거도 달리고 싶고, 인라인도 달리고 싶지만 여건이 따라주질 못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우리가

제가 보기엔 모두 멋진 운동인데 말입니다.
모두 함께 달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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