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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롤러 스케이트를 어디서 탔습니까?

rider722003.10.10 22:56조회 수 168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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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프랑스에서 국민들이 왕궁 앞에서 시위를 하는 것을 보고 모 왕비가 그랬다죠?  

"저 사람들이 왜 시위를 하냐?"
"배가 고파서 그렇답니다"

"그럼 빵 사 먹으면 되지 않느냐?"


"저 사람들이 왜 자전거도로에서 인라인을 타느냐?"
"마땅히 탈 만한 곳이 없어서 그렇답니다."

"그럼 인라인 스케이트장 만들면 되지 않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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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 쓴 글을 보니깐  다른 사람들의 입장은 안중에도 별로 없는 것 같네요.

아이스 스케이트는 당연히 아이스 링크에서 타죠. 맨땅에서 타면
미친 X이라고 하겠죠.

자동차 당연 도로에서 몰아야죠. 인도에서 모는 놈도 미친 X겠죠.

자전거 전용도로에서 자전거를 제외한 나머지 사람들은 다 나가라구요?
소위 말하는 자전거 도로도 국민의 세금으로 만든 것 아닙니까?
그럼 님의 논리대로라면 한강 자전거 도로도 톨비든 뭐든 사용료내고 타야 자전거 안 타는 사람들과 형평성이 맞겠군요.
단지 자전거가 인라인보다 먼저 보급되어서 한강 자전거도로라고 통칭하는 것 뿐이지 자전거 전.용. 도로가 아니란 겁니다.

저는 MTB도 타고 인라인도 탑니다.  그래서 라이더와 인라이너 양쪽 입장을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인라인 스케이트를 한 번이라도 타 봤습니까?
롤러 스케이트와 격이 틀립니다.
CTB와 MTB가 격이 틀린 것과 마찬가지죠.

자전거와 비교 대상은 아니지만 인라인도 상당한 속도를 낼 수 있습니다.
인라인도 잘 타는 사람은 42KM 인라인 마라톤 코스를 1시간 10분 이내에 들어옵니다.  시속 30KM 이상을 달린다는 거죠

"자유스러움"

인라이너들이 인라인에 빠져드는 가장 큰 매력 중 하나죠.
그런 사람들보다 좁고 단조로운 인라인 스케이트장에서만 타보라고 하세요.
감옥들어가라고 하는 것하고 똑같습니다.

예전에 스키장에서 스키만 탔습니다. 그 장소를 스키장이라고 하죠.
그런데 요즘은 스노우보더, 스키보더 등 다양한 부류의 사람들이 동일한 장소에서 겨울 스포츠를 즐기죠.

님의 논리대로라면 스노우보더는 스키장말고 스노우보드장을 만들어 타고
스키보더들은 스키보드장을 만들어서 타지 왜 스키장에 와서 행패냐란
논리네요....

세상은 같이 사는 곳입니다.




>롤러장에서 탔습니다.
>아이스 스케이트는 어디서 타지요?
>아이스 링크에서 타지요.
>축구는 어디서 하지요?
>축구장에서 하지요.
>그러면 인라인은 어디서 타야할까요?
>당연히 인라인장에서 타야겠지요.
>근데 다들 어디서 타지요?
>
>자동차는 어디서 타지요?
>도로에서 타지요.
>도로는 누가 만들어 주나요?
>국민의 세금으로 만들지요. 모두가 이용하니까.
>도로 이용 안하는 사람은 조금 억울하겠네요?
>그래서 톨비란걸 받지요.
>
>근데 인라인장은 어디 있나요?
>이런~ 없네요? 음... 그럼 만들어야 겠지요.
>근데 누가 만들지요?
>그야 타는 사람들이 만들어야 겠지요.
>돈걷는거 귀챦으면 국가에서 만들고 나중에 톨비 받듯이 사용료를 받으면 되겠군요.
>바닥이나 벽에 광고 때리면 되니까 인라인 제조업자들도 어느정도 스폰을 하겠군요.
>근데 돈 내야하니까 아무도 안탄다구요?
>이런... 그러면 법대로 할수밖에요.
>인라인이 브레이크 장치가 없는 얼마나 위험천만한 물건인지를 널리 알려서 인라인을 도로에서 탈수 없도록 하는 금지법을 국회에서 통과시키면 되겠군요.
>
>어쨋건 인라인은 잘 다져진 도로와 격리된 공간에서 타도록 해야 합니다.
>사실 너무나도 당연한 얘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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