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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오긴 틀린것 같다구 보아야...

phills2003.10.11 08:40조회 수 216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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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의 대세를 인정하지 않을 수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구요..^^;

걍 짜증이 나네요...

3달동안 한강에서 인라인 사고를 직접 목격하고..헬멧의 소중함을 몸소 체험 했구..

한강대교 밑에서 부터 국립묘지 이수교차로 입구까지 구간에서만 머리터진 인라이너 3번 구경했꾸.. 그 중 둘은 야간에 라이트도 없구..심지어 따라온 여친까지 휴지한장 구비 하지 않아서... 잔차 핸들에 달린 라이트 꺼내서 가방보따리 풀고 휴지 꺼내고.. 모말라 먹을라구 아껴둔 물 적셔가며 피딱아 주고 고이고이 챙겨보낸 일이 엊그제 ....
여기까지는 사람 적은 구간이고 속도를 내는 사람들이 제법 있고 자전거 피하려구 자빠지고 추월할려구 자빠지는 사람 여럿봤습니다.

자전거 타구 잠실에서 멀리가구 싶지않아서 천호동 근처까지만 돌고와야지하고 나서면 뒤꽁무니에 인라이너 따라부터서..잔차가 빠르더냐 지가 더 빠르더냐 덤비는 사람 여럿봤고... 달릴땐 몰랐는데..브레이크 밟고 나서 뒤에 머가 붙은걸 알고 소스라치게 널라길 한두번이 아님....ㅠ.ㅠ

그나마 이동네까지는 다행이다 싶었으나.. 여의도와 상암구장 근처에서는 인도와 잔거도로가 구분이 안가구.. 인라이너와 보행자들간의 끊임없는 시비는 끊이질 않고... 자전거 타는 분들중 매너없는 사람들은 그 많은 구간 날라다니면서 애들튀어나오는 모습에 욕지거릴 하고 가는 모습을 보면서.. 시비거린 날도 좀 있습니다.

상암구장에서 한강으로 이어지는 거의 절벽(?)에 가까운 구간에 인라이너 뛰어내려오는 모습보면.... 그러다 사고난거 한두번 본게 아니군요..ㅠ.ㅠ.. 저 사람들이 제정신인가 싶습니다.

물론 산에 가서 뛰어댕기는 자전거 보면 그것도 제정신 아닌것 아니냐 싶은 사람도 있겄쮜만.. 내용이 틀리죠.. 밑에 어디구절에서 죽고싶으면 혼자 설치다 죽으라 제가 절규를 한 내용이 있듯이.. 자전거는 혼자죽습니다.. ㅎㅎ
절대 그렇게 사람많은 곳에서 뛰어내리지 않습니다....ㅠㅠ

제발 사람많은곳에서 속도좀 줄였음 하는 바람입니다. 자전거에게는.. 그외 얼마나 매너좋고.... 한강에서 불의의 사고에 119보다 긴급출동하는 경우가 많습니까? 근데 그 멋쟁이들이 왜 시비가 붙을까요? 달리는 속도감에 주체를 못하고 잠시 착각을 하거나 잊어버리는가 봅니다. 속도줄이는 것을..

또한 인라이너들 매너좋은 아저씨 많이 봤다라고 .. 본적이 솔직히 없습니다.
왜? 사고나면 자빠진 사람들 응급처치 해주고 가는 동호회 팀들조차 본적이 없습니다. 있다면 못봐서 미안합니다.

전 개인적으로 애인손붙잡고 둘이 몰라서 도로 꽉채우고 가는 경우 별로 탓하고 싶은 생각없습니다.. 잘 보면 둘다 초보일 경우가 허다하더라구요.. 글구 그렇게 위험한 구간에서 어기적 거리는 사람 없습디다.. 자기들이 더 무서워서리...

그런 잠깐 도로 점유해서 비켜주기까지 실력이 안되서 주저하다가 자전거가 더빨리 지나가면서 한심한 표정 내지 경적 울리는 모습많이 봤습니다. 걍 피해주세요.. 머 잠시 도로 벗어나서 잔디위로 달릴수도 잇는것이구... 아스팔트 아닌 시멘트로 수십미터 돌아간다고 자전거 달리는데 스트레스 받을일 있습니까? 산에 자갈밭에서도 돌아댕기는데?

문제는 그게 아니라.. 기차놀이 인라이너 입니다.
밑에 글 쭈욱 읽어보면 절대 동호회 사람들만 매너 좋고 예의 바르고.. 마치 동호회 활동도 안하고 혼자 강습마스터하고 한강에 핼멧안쓰고 나온 인라이너들이 한강으 무법자 인양 말씀하시는데요..

미안합니다만.. 그런 1~2명은 지나치는데 절대 문제 없습디다..좀 짜증날뿐이죠. 지난 한여름 밤에 보행자도 산책나오는 시간대에 동호회 활동이 좀 많았습니까? 죄다 인라인 동호회더만.....ㅠ.ㅠ
무리지어 다니는 모습이 자신들은 장관인줄 알지만.. 멋있는줄 착각하지만.. 보행자와 자전거는 가심이 ..........아.....가심이 철렁 내려앉습니다.

그 끝없는 행열을 따라가야만 하는건가? 중급자 고급자 섞여서 초보는 안댈구 나온다구 했지만.. 속도가 보행자보다 좀 빠른 수준에 불과해서..자전거는 돌아버리고.. 보행자는 그 행렬이 다 지나갈때 까지 서서 기다립디다.

그럼 그 좁은 구간에서 보행자와 마라토너까지 서있는 마당에 좌우 다리흔드는 보폭을 양방향으로 계산해 볼때... 과연 사고의 위험성이 있겠습니까? 없겠습니까?

최고 40~50명 몰려다니는 모습본적 있을겁니다.. 자전거 최고 5대이상 야간에 몰려다는 모습본적 없습니다. 보행자 최고 4~5명 이상 몰려다니는 모습 본적 있습니까? 가족들 나와서 돗자리 깔구 노는 구간빼고..순수히 로드하는 구간 말입니다.

몰려다니는게 더 무섭습디다.......진짜로.. 지휘봉하나 뻘건것 가지고 휘두르며 뒤에사람 지시하는 선두에 선 사람들..머 어쩔수 없다 쳐도..그 지휘봉으로 지나가는 행인이 위협당하는 거 못본 사람 없습니다.

아침부터 주절거렸습니다.. 원래 인라이너 욕하기 싫어하는데.. 밑에서도 딴건 몰라도 쌍방 속도 줄여서 보행자 많은 구간... 가족들 많은 구간에선 자전거 조차도 사람에밀려 달리지 몬할때.. 걸어서 가는 한이 있어도 애들과 보행자 보호해 달라고 절규를 했습니다만.. 멋들 좀 잘못 아시는 것 같아 한번 적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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