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집단이기주의에서 나온 격론 이었겠지요.....
서로 입장차가 다르다보니....
서로 이해하면서 지킬건 지키며 모드들 즐라딩~~~
>자전거 즐기시는 분들에게 이곳이 있듯이 인라이너에게도 왈바와 같은
>공간이 있습니다. 그곳에서 이곳에 대한 얘기를 듣고 와서
>여러 글들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그 내용에 충분히 공감합니다.
>인라인으로 인해 생명의 위협을 몇번이나 받고, 병원까지 가셨다면..
>저라도 인라이너들 싫어할껍니다.
>
>그동안 제가 3개월여정도 한강에서 인라인을 즐기면서 그래도 남들에게
>민폐 안끼치려고 나름대로의 노력을 했습니다만
>제 생각이 조금은 틀렸었다는걸 인정하지 않을수 없네요.
>전엔 자전거타신 분들이 인라이너를 귀찮은 존재정도로 생각하시는줄
>알았습니다. 이렇게 무서워(?)하실줄은 몰랐습니다.
>좀 더 조심해야겠고, 제가 아는 사람들한테도 기회 있을때마다
>얘기해줘야겠네요..
>
>하지만 일부 인라이너들의 행동으로 전체 인라이너를 매도하지는 말아주십시오.
>저 역시도 자전거로 중앙선 넘어서 무리하게 추월하시는 분때문에
>한발로 곡예하듯이 겨우겨우 피한적도 있었구요,
>너무 밝은 헤드라이트때문에 그분이 지나가신후 몇초동안
>장님상태에서 달린적도 있었습니다.
>뒤에서 땡땡이소리가 들리는듯 하여 뒤를 흘깃 쳐다보면 아무도 없는
>환청증상도 생기더군요.. ^^;;;;
>(물론 이런것들이 부상당하셨던 분들한테는 아무것도 아닌 경험들일테지만요..)
>그렇다고 해서 자전거 타시는 분들이 모두 그러는게 아니듯이..
>모든 인라이너가 다 그러는건 아니지 않나요?
>
>그리고 밑에 어떤분께서 자전거 뒤에 따라오는것에 대해
>안좋아하시는것 같은데요..
>자전거 뒤에서 인라인으로 따라가는건 속도를 경쟁하는것이 아니라
>자전거와 속도가 비슷한데 앞에 서면 방해가 될 듯 하여 붙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아무래도 체력적으로 자전거보다 인라인이 빨리 지치니까
>제가 앞에서면 또 한번 추월하셔야 할테니까요.
>정지하다가 뒤쪽에 있는줄도 몰랐던 인라이너때문에 놀라셨다면
>인라이너도 똑같이 놀랐을껍니다.
>
>여러분들께서 싫어하시는 인라이너들의 행동은
>같은 인라이너도 싫어하는 행동들입니다.
>다만 너무 폭발적으로 인라인이 퍼지다 보니 그런게 잘못된거라는 생각이
>퍼지는 속도가 인라인이 퍼지는 속도를 따라잡지 못하는거 같네요.
>그렇다고 좁아터진 트랙을 뺑뺑이만 돌기엔
>한강의 강바람이 너무 시원합니다.. 그건 다들 공감하시지 않습니까? ^^
>
>조금씩 서로 이해해주면서 즐길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이 말이 하고 싶어 쓰기 시작했는데 주저리주저리 말이 많았네요..
>저는 또 인라인을 메고 한강으로... ^^
>좋은 하루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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