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는 그나마 도로에선 자동차와 같다라는것을 알기에, 자동차가 지켜야 할 법규를 지키려 노력하게 됩니다.

그런데, 인라이너들은 자신들이 무엇을 지켜야 하는지에 대한 감각이 무뎌보입니다. 이것은, 자동차나 인라이너에 대한 제대로 된 법규가 없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산본에는 자전거 교육장이라는것도 존재하더군요.

자전거를 포함해서, 동력을 달지않은 모든 이동수단에 대해서, 간단한 안전교육과 안전필증을 취득하도록 강제법규를 시행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자전거나 인라인스케이트나 자동차 번호판같은것을 강제부착하도록 하고, 법규를 위반하거나, 분쟁발생시에 엄격한 규칙을 적용하는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간단하게 상식적으로 보면, 평균속도가 자전거가 훨씬 빠릅니다. 물론, 실력좋은 인라이너들의 속도에 대해선 잘 알지만, 일반적으로 자전거가 훨씬 빠릅니다. 따라서, 도로 주행중 늦은 속도로 도로 전체 흐름을 방해하거나, 저속이 필요한 그룹이나 개인이 피해주는것은 당연한것이고,

위글처럼, 천천히 가는 인라이너 그룹은, 그 그룹의 지휘자가 상황판단을 해서 한쪽으로 길을 비켜주는것이 매우 합당한 처사라고 봅니다. 이러한 규칙은, 자동차 운전을 하시는분들이라면 모두 알고 있는것입니다.


이러한것과는 별개로, MTB , 인라인, 이런것들을 다 떠나서, 대체 우리나라가 동방예의지국 맞습니까? 사는게 어려워서 그런가, 요샌 애고 어른이고 삶의 질서가 없는것 같습니다.

예의를 따질수 없다면, 사회전역에 걸쳐 확실한 규칙제정과 그에 따르는 확실한 교육을 시켜주는것이, 다스리는 그룹의 책임과 도리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사는 지금시대의 모양새는 완전히 서양의 것을 닮아버렸는데, 우리 고유의 도덕과 인정으로 사회규제를 하려하니 문제가 많다고 봅니다. 우리가 지켜야할것에 대해, 서양식으로 규칙과 매너를 고칠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토요일 저녁 한강불꽃놀이 축제를 보고 잠수교를건너 고수부지를 이용하여
>잠실방향으로 달리던중   동호대교밑의 약한 언덕을 달리려는데 앞에 20여명의 인라인 동호인들이 줄지어 달리고 언덕길에 들어서자마자 흩어져 도로를 꽉메우는겁니다
>
>뒤에서 제가 "일렬로 갑시다"하고 소리치자 주춤 주춤 피해주시는 분들도있고...
>이들의 선두를 추월하여 지나가는 순간 뒤에서 하는말이  "xx 피해가면 되지 왜소리질러 xx".....도로 점령하고 가는 사람들을 어떻게 피해가라고...
>암튼 그소리를 듣고 화가나서 잔차를 천천히 몰며 "모라 햇습니까"  하니
>"아저씨는 왜 추월하며 가요 일렬로 가지" 눈에 불을 켜고 말을 합니다
>내 나이 50대 중반인데 자식같은 아이들과 싸울수도 없고....허허~~~
>그냥 홧김에 풀스피드로 달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