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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겪은 일....황당.

momokey2003.10.13 15:41조회 수 614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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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을 먹구 쉴겸해서 브래이크패드를 교체하고 있었습니다...

앞을 바꾸고 뒤를 바꾸려는데 왠 3명의 아이들이 오더니 그 중의 한 놈이 바람을 넣어달랍니다....

그러더니 고 옆에 있던 녀석은 받침대를 조여달랍니다....

받침대를 보구 고 녀석은 조여주었져....

그랬더니 고 녀석이 자기두 바람을 넣어달래서 봤더니 그 넘은 좀 넣어주어야 겠더군요...

(참고사항: 이동네(장안3동)에 가까운 곳에 자전거포가 없습니다...하나있었는데 건물 허무는 바람에 없어졌습니다..)

첫번째 녀석이 계속 넣어달랍니다...

나 : 네껀 안 넣어두 돼...그냥 타..

첫번째 넘 : 그래두 넣어주세요...빵빵하게....

나 : 괜찮다니까...그냥 타두돼...그리고 내가 자전거포냐...??

첫번째 넘 : 네....

나 : ㅡ.ㅡ;;;;;;;

첫번째 넘 : 안 넣어주면 받아버릴꺼에요....

나 : 뭘?

첫번째 넘 : 내 자전거(애들용 4발자전거에서 보조바퀴 뗀 자전거)로 아저씨 자전거 받을거에요....

나 : ㅡ.ㅡ;; 너 3백만원 변상할 돈 있어??

첫번째 넘 : ???????????(못 들었음)

옆에 있던 넘 : 야..너 그러다 아저씨가 너 쫓아와서 잡으면 어떻게 해..

첫번째 넘 : 우물우물..

나 : (승질 만땅) 나두 몰라...니들 다 자전거포 가서 넣어...

첫번째 넘 : 야...저기 문방구가서 넣자....

애들 몰려감...상황끝...

남겨진 나 황당...받아버리겠다니......무서운 애들입니다...

여러분들도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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