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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좀 처럼 화를 내지 않지만,

kims2003.10.13 21:30조회 수 274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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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 글을 읽는 내내 우울하네요.

저도 항상 주차된 차문옆을 지날때면 사람이 차문을 열고 나올까봐,  

차문 멀찌감치  피해서 지나갑니다.

하지만, 자신들이 잘못한지도 모르는 인간한테는 좀 이해가 되질 않네요.

차문을 열어서 잔차가 차문에 치었거나, 피하려다가  2차적인 사고가 났으면

어쩔뻔 하였을 까  상상하니 화가 나네요.

그거에 대한 잘못도 느끼지 못한 인간들이란, ..

나이가 들으셨다해도  좀 끌어내서 심하게  혼좀 내주시지 ...





>오늘 오후에 몸이 나른해서 몸좀 풀어줄려고 잔차를 타고 근처 공원에 가서 바람좀 쐬고 날이 어둑어둑 해지길래 집에 복귀할려고 도로를 타고 오고 있었습니다. 날도 어두워서 제 나름대로는 안전하게 인도쪽으로 바짝 붙어서 땀나게 폐달질을 하는데 불법주차 해놓은 차들이 너무 많아서 짜증이 나더군요...
>그래서 땀나던 폐달질을 잠시 쉬면서 서행을 하려고 속도를 줄이는데 아무도 없는줄 알았던 차에서 갑자기 운전석문이 열리는 겁니다. 사람의 머리와 손과 다리만 척 나오구요 순간적으로 브레이크를 잡으면서 피해야 겠다는 생각으로 도로의 2차선 쪽으로 급선회를 했습니다. 뒤에서 차가 따라오지 않아서 다행이지 아니였으면 차에 치였을지도 모릅니다. 그 후에 내린 사람을 보자 그 사람은 저를 한번 힐끔보더니 길가의 슈퍼로 들어가더군요 ㅎㅎㅎ너무 어이가 없고 화가나 그 슈퍼 앞에서 그 사람을 기다렸습니다. 한참동안 뭘 사더니 나오더만요 그래서 한마디 했습니다. '아저씨 저 죽을뻔 했습니다.' 그랬더니 저를 위아래로 한번 훑어 보더니 차에 타더라구요 음하하 더욱 열이 올라서 그 아저씨 차 앞에 잔차를 기대워 세우고 운전석 옆으로 가서 가만히 얼굴을 보며 서 있었습니다. 그러더니 창문을 내리더군요. "야! 자전거 치워라 이 XX야" ....ㅡㅡ;;  폭발했습니다. 나이드신 어른한데 그러면 안되지만 차안에서 끌어내서...이 뒷 이야기는 생략....(너무 안좋은 상상은 금물입니다 ^^;;)
>아무튼 생각해보니 이런일들이 많이 있을법두 해서요...저도 운전을 하지만 도로에서 운전자가 차문을 열때는 최소한 뒤는 한번 확인해주는게 좋지 않을까요..당연한 이야기지만 오늘 제게 일어난 일이라 한번 적어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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