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런 경우가 흔한가요...

skis2003.10.13 21:18조회 수 499댓글 0

    • 글자 크기


오늘 오후에 몸이 나른해서 몸좀 풀어줄려고 잔차를 타고 근처 공원에 가서 바람좀 쐬고 날이 어둑어둑 해지길래 집에 복귀할려고 도로를 타고 오고 있었습니다. 날도 어두워서 제 나름대로는 안전하게 인도쪽으로 바짝 붙어서 땀나게 폐달질을 하는데 불법주차 해놓은 차들이 너무 많아서 짜증이 나더군요...
그래서 땀나던 폐달질을 잠시 쉬면서 서행을 하려고 속도를 줄이는데 아무도 없는줄 알았던 차에서 갑자기 운전석문이 열리는 겁니다. 사람의 머리와 손과 다리만 척 나오구요 순간적으로 브레이크를 잡으면서 피해야 겠다는 생각으로 도로의 2차선 쪽으로 급선회를 했습니다. 뒤에서 차가 따라오지 않아서 다행이지 아니였으면 차에 치였을지도 모릅니다. 그 후에 내린 사람을 보자 그 사람은 저를 한번 힐끔보더니 길가의 슈퍼로 들어가더군요 ㅎㅎㅎ너무 어이가 없고 화가나 그 슈퍼 앞에서 그 사람을 기다렸습니다. 한참동안 뭘 사더니 나오더만요 그래서 한마디 했습니다. '아저씨 저 죽을뻔 했습니다.' 그랬더니 저를 위아래로 한번 훑어 보더니 차에 타더라구요 음하하 더욱 열이 올라서 그 아저씨 차 앞에 잔차를 기대워 세우고 운전석 옆으로 가서 가만히 얼굴을 보며 서 있었습니다. 그러더니 창문을 내리더군요. "야! 자전거 치워라 이 XX야" ....ㅡㅡ;;  폭발했습니다. 나이드신 어른한데 그러면 안되지만 차안에서 끌어내서...이 뒷 이야기는 생략....(너무 안좋은 상상은 금물입니다 ^^;;)
아무튼 생각해보니 이런일들이 많이 있을법두 해서요...저도 운전을 하지만 도로에서 운전자가 차문을 열때는 최소한 뒤는 한번 확인해주는게 좋지 않을까요..당연한 이야기지만 오늘 제게 일어난 일이라 한번 적어봅니다.  


    • 글자 크기
2001년 봄 초보번개가 무사히 끝났습니다. (by ........) 아니 노자님 아니십니까~ (by bycaad)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드디어 복구했습니다. 와일드바이크 심폐소생의 변!39 Bikeholic 2019.10.27 2805
128376 똥개야 짖어라 진돗개는 달린다~~(냉무) 사도 2005.11.16 171
128375 2001년 봄 초보번개가 무사히 끝났습니다. ........ 2001.04.09 141
이런 경우가 흔한가요... skis 2003.10.13 499
128373 아니 노자님 아니십니까~ bycaad 2005.11.18 183
128372 언릉 신고 바랍니다. ........ 2001.04.12 146
128371 갑자기 뜀뛰기는 왜 하실려구요??? mtbiker 2003.10.14 151
128370 Re:오늘 강촌 가셨었어요? ........ 2001.04.16 141
128369 못 샀어요. 아이~ 저아~ 2003.10.16 232
128368 Re:노파심에.. ........ 2001.04.18 170
128367 지금 MBC에서 자전거가..^^ Tamai 2003.10.18 418
128366 Re:그러길래...남자는 세끝을 조심해야한다고... ........ 2001.04.20 251
128365 여긴 동호회가 아님니다..... hy2017 2003.10.21 163
128364 그 날(?) 못푼 한을...아 글고 짱우석님! ........ 2001.04.24 152
128363 바닐라 장착합니다.... jivejive 2003.10.21 233
128362 Re:차로 잠실선착장 가는법 좀 알려주세요. ........ 2001.04.28 541
128361 세차 정모... 이런거 함 안합니까? ^^ Hyoseung 2003.10.23 335
128360 Re: 작업 진행 못했습니다. ........ 2001.05.02 176
128359 제 검둥이를 팔까 생각중인데...미리 예약을 하시면... 십자수 2003.10.25 658
128358 수고하십니다. ........ 2001.05.08 185
128357 [펌] 베스트 답변! newcomz 2003.10.27 750
첨부 (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