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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출근길에 드레일러 없는 뻘갱이를 델꾸 왔습니다.

십자수2003.10.17 03:23조회 수 418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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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드레일러가 안구해져서리 체인 없는 바보 잔차를 델꾸 왔습니다.
샵에 계속 두기가 영 죄송해서요..새놈이라 상처 날까봐 늘상 조바심에 떠시던 사장님 이젠 편하시죠?ㅎㅎㅎ
델구 와서 젤 먼저 한일은 예쁘게 먼지랑 기름때  청소..

그리고 bb 있는... 음.. 그니깐.. 체인 안쪽으로 벗어지면 닿는 그 곳.. 거기다가 링거 줄로 세 바퀴 감아 줬습니다. 끝처리는 다운튜브에 묶어 버렸구요..
크랭크 도는데 전혀 이상 없게 했습니다. 나중에 궁금하신 분은 따라 하세요..ㅎㅎ
줄은 얼마든 드릴 수 있습니다.

이미 그곳에 상처 난 분들은 머 그냥 지나가시고..
핸들바와 브레이크 레버 약간 높게 다시 맞춰주고.
안장 적당하게 위치시켜서 잠궈버리고.
싯포스트 렌치에서 시킨대로 72.8mm에 맞춰 주고.

프렘에 붙이는 투명 테이프 사다가 도배 해야 할것 같습니다. 샵에 없어서 안가져왔는데...

중요한것 하나... 프라스틱으로 된 물통 게이지를 보닛 위에 두고 잔차 싣고 그냥 와 버렸다는...주차장에 없으면 돈 날린거죠 머.,..~!
그걸 살까 말까 얼마나 고민을 했는데.. 그냥 두고 오다니..

이런~~! 중요한거 또 빼무따... 쉬프터 외선이 없네..... 집에 쪼각이 있나 몰것네..

집사람이 새 잔차 조립 되믄 한턱 내라캤는데...ㅋㅋ
접때꺼랑 프램만 바꾼거라 했는데.. 삐까번쩍 쌔거 가꾸가면...
크랭크 바뀌어서 따지진 않을건지.. 머 딴건 다 그래로 붙었으니..그거만 샀다고 해야것다..

추신: 34.9 드렐러 여분 있으신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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