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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를 잘랐습니다.ㅠㅠ(뎅겅~~ 아닙니다..ㅋㅋㅋ)

십자수2003.10.19 11:06조회 수 380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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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동안 열 받은 마음에 길러온 것이 5월 말부터...
5월 초에 깍고 안깍았으니... 4개월 이상 안자른 머리를 잘랐습니다.
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전 그리 긴줄 몰랐었는데..
어제 아침에 맹산을 혼자 타면서 비친 그림자를 보니(평소 두건때문에 머리가 덮여 있어서..몰랐슴) 사자 갈기처럼 헬멧 아랫쪽은 더풀더풀.. 정말 길더군요..
따 내릴 정도는 아니었지만..
이젠 임금 교섭도 끝났고 더 이상 기를 이유가 없기 때문에..

또 주위에서 "이젠 화 풀고~~ 머리를 어찌 정리를 하세요~~!"
화가 완전 풀린건 아니지만.. 이거 출근할때나 장비 청소할때.. 멀크락때문에 영 걸리적 거려서리..어제 집사람이랑 장모님이랑 함게 가서 잘랐습니다.
장모님은 퍼머 하시고 ..
전 확 자른 후.. 멜라닌 좀 뺐습니다..ㅋㅋㅋ 집사람 왈~~~
앞으로 내를 "누야"라고 해라~~!  ㅋㅋㅋ 젊어 보인다구..

둘재놈도 몇올 빼서 약간.. 윤서는 죽어두 안한다구..

머리 잘라서 화 풀렸다고 혹시나 오해 할 사람들이 있을까봐 ..
약간은 걱정이군요.  그 화 나 있다는  사실을 항상 기억하게끔 만들어야지..요
~~!
뒸쪽 머리 잘라낸 길이가.. 10cm이 훨씬 넘더군요.ㅋㅋ
좀 춥기가지 하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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