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5일 16시경,
남한산성 로타리에서 직장 모임이 있었습니다.  전 잔거로 참석했지요.
남양주에서 남한산성까지, 그리고 남한산성 일주..., 여까진 아주 좋았습니다.그런데 반주가 화근... 백세주 두어병 정도 마신 것 같은데...
야간라이딩이 싫어 아직 약간 알딸딸한 상태에서 귀로길에 올랐습니다.
로타리에서 하남 방면으로 얼마 내려오지 않아, 급경사 급커브... 그대로 코스 이탈...그 와중에도, 로드레일 삼아 박아놓은 길 양편 콘크리트에 잔거가 박살날 것 같아 잔거를 버리고 날았습니다.  5내지 7미터...
맨먼저 머리를 박고 좌측 엉치뼈, 다시 머리...
.
119로 광주시내 병원 후송, 다시 남양주 집 근처로 후송...
놀라운 것은 머리가 말짱, 대신 헬멧이 박살났어요.
얼굴에 기스 하나 없어요, 오클리 엠프레임 썼었거든요.
무릎 타박상...
엉치쪽에 심각한 타박상, 그리고... 치골 골절... 전치 7주...
.
음주 운전 하지 맙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