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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을 좀더 넓고 깊게...

Tahoe2003.10.20 17:18조회 수 307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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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답답한 사람의 부류가 몇 있습니다.


첫째는 자기가 어디 속해있는가를 망각하고 있는 사람이며,

둘째는 문제만 제기하며 불평 불만만 많은 사람입니다.


아쉽게도, 이곳에 글을 올리신 인라이너께서는 두가지 모두에 해당되는듯 싶어

안타깝습니다.


첫째, 인라인을 타던지, 자전거를 타던지 우리는 대한민국 사람입니다.

어떠한 상황이 되더라도, 뭉칠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야 하며, 화합할수

있는 조화로운 생각을 갖고 살아야 한다고 믿습니다.

미국에서 이민족끼리, 한쪽은 깨진병들고, 한쪽은 권총들고 싸우는

모습을 한번 봐야 절실히 느끼실수 있을까 모르겠습니다. 전 봤습니다.


누군가를 가르친다는것은, 매우조심스러워야 하며 함부로 가르치려

하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옳은 방향이 어느쪽이라고 제시할수는

있을겁니다.


지금, 한강 자전거도로(애초에 자전거 도로로 설계되었음)가 격주휴무제의

실시와 기타 여가를 즐기려는 인구의 증가로 포화상태가 되었습니다.

그로인해, 우리는 원하지 않는 짜증에 휩싸이게 됩니다. 인라인과 자전거의

관계가 그 대표적인 예라고 할수 있습니다. 이 문제의 해결점은, 모두가

하나되어 서울시에 도로폭을 넓혀달라고 하는것이 그 대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자, 이쯤에서, 글 올리신 인라이너분께서는 두번째, 불평 불만만 많고 해결책에

대해선 미온적인 사람이 됩니다. 그 불평 불만을, 자전거와의 투쟁을 통한

쟁취에서 그 해결점을 찾는다면, 이 얼마나 어리석은 일입니까? 자전거를

타는 사람이, 사촌 아저씨가 될수도, 아니면 동창일수도 있고, 미래의 배우자가

될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한민족입니다.


만일, 논리적으로 이렇쿵, 저렇쿵 따지고 싶다면, 한마디 조언을 하고

싶습니다. 우리가 이 사회에 살아가면서, 따지고 싶다면, 결국 법조문이

나와야 합니다. 즉, 한강 자전거 도로에서의 어떤 규칙이란것이 명문화

되지 않았지만, 도로교통법에서 기본적인 원칙을 유추할수 있습니다.

이렇게 해서, 어떤 규칙을 한번 정해보시고(정하는 일에 앞장서시고),

그 안을 서울시에 제출해서, 법률화 시키는건 어떻겠습니까? 이것은,

어디까지나 제 개인의 '해결안'입니다.


네가 옳으니, 내가 옳으니 하기 이전에, 좀더 따뜻한 마음과 냉철한 생각으로

작은 문제 함께 해결하면서, 웃으며 지냅시다.


지금, 한강 자전거 도로의 문제는 도로의 폭이 좁다는것이고, 그 문제의

해결책은 우리끼리의 싸움이 아니라, 행정당국에 건의하는일일것입니다.









>일단 저는 인라인을 몇년째 타고있는 인라이너입니다.
>헌데 보호장구들이나 코스등이 자전거와 겹치는 부분이 많아서 이쪽에도 관심을 많이 쏟고 있는 편이구요.. (DH 보호구 대부분 있답니다 --;)
>여기 분들중에서도 인라인에 대한 생각이 짧으신 분들이 좀 있는것 같아 아쉽습니다..
>
>우선 접촉이 잦은 곳은 한강도로 같습니다만..
>'인라이너가 알짱대서 짜증난다'
>'콱 받아버리고 싶다'
>'BB총으로 쏘면 된다'
>'사고나면 자전거만 불리하다'
>
>반대로 차도에서는..
>'빨리 달리는데 뒤에서 차가 빵빵대서 짜증난다'
>'위험하게 차도에서 인라인을 왜 타냐'
>
>이런 글들은 글쓴이의 인격을 좀 의심하게 하는 글들입니다.
>앞에서 인라이너가 천천히 가면 짜증나시죠?
>차들도 자전거가 앞에서 가고있으면 짜증날 겁니다..
>헌데 또 뒤에서 차가 빵빵대면 짜증나시죠?
>인라이너도 뒤에서 자전거가 욕하면 짜증납니다..
>
>그리고.. 자전거와 인라인 사고나면 자전거가 골치아프지만..
>차랑 자전거 사고나면 자동차 운전자도 똑같이 골치아픕니다.
>차도에서 사고나면 위험한건 자전거나 인라인이나 똑같습니다..
>
>좀 서로를 이해하고 약자를 보호하는 문화가 정착되었음 합니다.
>그리고 인라인을 애들이나 타는 놀이기구로 무시하는 풍조도 버렸으면 하구요.
>MTB대회와 인라인 마라톤 대회의 참가자들을 비교해 보면 아실 수 있듯이 인라인도 어엿한 교통수단의 하나로 인정받을 때가 오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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