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라이너들의 돌발적인 행동이 문제가 가장 큰것 같습니다.
갑자기 턴 또는 스탑, 이리저리 우왕좌왕가기,, 등등..

그러나 인라인은 분명 자전거에 비해 약자입니다.
결론은 피해야 한다는 겁니다.
머 더러워서 피하고 그런 뜻이 아니구요. 최대한 사고를 예방하자 이거죠.

분명 사고로 이어지면 자전거가 당하게 되어 있습니다.
인라인이 더 빠를 수도 있지만.. 단적인 예로 아직 국내법엔 인라인은 교통수단이 아닙니다. 고로 도로에 못나갑니다. 자전거는 올라타면 자동차와 같은대우고.. 끌면
보행인입니다. 끌고서 도로 가면 안됩니다.(횡단보도 말구)

이래서 어느 한쪽의 극명한 잘못 말고는 (자전거가 서 있는데 지가 와서..ㅎㅎ)양방 사고시에는 자전거에 책임이 큽니다.

자동차와 자전거가 사고 났을시.. 분명 자전거가 더 잘못을 했을지라도 자동차에게 더 큰 책임을 물립니다.. 그건 약자를 보호해야 한다는 국내법의 정서이기 때문이지요.
인라이너들의 행동(사고시나 사고 유발시 멀뚱멀뚱~~ 난 모른다는 식의)이 우리에게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건 사실이지만. 그들중엔 분명 깨어 있는 분들도 있고, 정말 전혀 말도 안통하고, 지 멋대로인 사람들도 있습니다.
일일이 세워 놓고 원칙이나 법 규정등을 설명 할까요?
아님 인라인을 타려면 어느 정도 운전 면허 비슷하게 소양 교육이라도 할까요?

한강의 자전거 도로가 자전거 도로라는 이름이라고 아무도 못 오고 자전거만 가야 한다구요? 보행인은요..?
만약 정부나 자치단체에서 그런 법 상정했다간 그 민원 장난 아닐걸요?
지자체 단체들도 알면서 모른척 그저 그냥 잘 두리뭉실 굴러가자는겁니다.
아주 큰 사고가 자꾸 터져서 이슈화 된다면 모를까.. 아직 국내법과 정서상 인라인을 잔차 도로에서 규제할 수 있는 수단이 아무것도 없습니다.

예전엔 자동차가 드나드는 토끼굴 근처에서 자전거와 사고 또는 마찰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요즘엔 반포 잠실등.. 자동차와 자전거가 갈 수 있는 길을 따로 공사 해 둬서 잘 되었더군요. 잠실은 아직도 엉망..(잘 지키지 않아서)

다시 결론을 쓰자면 일단 약자는 보호 받아야 할 것임과, 자전거는 그 약자를 보호할
의무를 지닌다고 생각합니다.(무슨 판사같네..ㅋㅋ)

이 글을 인라이너들이 보든 말든 상관 없습니다. 보면 기고만장하시려나?
그러나 이건 순전히 개인적인 생각임을 밝힙니다.
무수히 많은 잔차맨들의 생각이 다 다릅니다.
한강 자전거 도로에서 저 만나기도 쉽지 않을거구요. 저같은 사람만 찾아서 인라인 타실 수도 없는 노릇이니 인라인도 조심은 해야지요.

서로 즐기자는건데... 쏘면 얼마나 쏘겠다구.
한강은 이미 포화상태입니다.(인라이너, 자전거, 보행자, 마라톤, 거기다 강쉐이까지).. 정말 쏘고 싶으신 분들은 한적한 국도로 가시고 한강에선 그저 편안한 즐김을 가졌으면 합니다. 인라이너 없을때 쏘세요. 쏘다가 나타나면 좀 서행 좀 하고 또 다리힘 힘껏 써서 속도 올리고 하면 근육 불잖아요...ㅋㅋㅋ

상호 안전을 최 우선으로 서로 양보하는 미덕을 조금씩만 더 가졌으면 합니다.


on earth as it is in heav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