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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단보도에서 택시에 치일뻔.

아이 스2003.10.21 03:02조회 수 347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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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할 때는
뽕페달로
자전거는 무사히 타고 갔는데.

사무실에서 의자가 뒤로 굴러간 줄 모르고
앉았다가.

뒤로 훌러렁..

좀 망신 당했죠@@

그리고, 저녁 먹으로 식당에 들어서다가
발을 헛디뎌서
넘어지기 직전에 후다닥..

뽕 페달 조심하라는 하늘의 계시임을 깨닫고.

교차로 근처에 갈 때도 미리 발 빼고.

이렇게 했는데.

덕분에 횡단보도 건널 때
택시가 들이 닥쳐서
사고 날뻔 했지만.

페달에서 발이 빠져 있어서
간신히 넘겼습니다.

그리고, 그 택시 보내고
지나가려는데 택시 또 하나가
들어오려는 걸 쳐다보니까.

확 지나가더군요.

그래서 한참 지체하다가 건넜는데
건너는 도중에 신호가 바뀌어서
횡단 보도 중간에 서있다가
건넜습니다.

확실히 뽕은 정신을 몽롱하게 하는 것 같습니다.@@

정말 교통 약자뿐 아니라
약자에 대한 배려가 거의 없는
우리 나라 현실을 요즘 몸으로 팍팍 느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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