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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를 ... 공중도덕 불감증이 남겨준 상처군요.

청아2003.10.22 01:40조회 수 199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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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부터 드립니다.
속 많이 상하시겠네요.

저는 개를 키우는 분들중에 이해못할 분들이 더러 있더군요,
그것은 공중도덕을 지키지 않는 사람들이지요.

아파트와 빌라같은 공동주택에는 개를 못키우게 되어있지만 버젓이 키우는 사람들하며,

공원에 개 끌고 나와서 볼일보게하고는 치우지 않는 사람이 있나하면
님의 경우처럼 묶지도 않고 풀어놓아서 통행에 지장을 초래하지를 않나,

어떤이들은 지하철에도 데리고 타고,
심지어 음식점 식탁위에 개를 버젓이 올려놓은 사람들도 있더군요,

언젠가 지하철에 개 데리고 탄 오십대 아주머니가 70대 할아버지로부터 공중도덕 안지킨다고 호되게 꾸지람을 받는 것을 보고 어찌나 속이 시원하던지...

개를 키우는 것도 취향이라면 남에게 피해는 주지 않도록 키워야할텐데...
자신만을 생각하는 이기심 때문에 님께서 피해를 보셨군요,

그런 피해를 보는 사람들이 어디 님뿐이겠습니까.
잔차타고 탄천과 한강을 나가면 하루에 몇번씩 느끼는 짜증중의 하나이지요.

다시 한번 위로의 말씀드리며 조속한 쾌유를 빕니다.

>어제였습니다 10월 20일 밤 12시조금 넘은시간
>한강철교 부근을 지나는데..
>앞에는 동료가 가고 있었구요..
>
>제는 한 7미터 뒤쯤 속도는 25정도 전에도 그자리에서 낚시꾼의 방울 소리를 듣고 구경하려고 달려온 아무생각 없는(옆은 쳐다보지도 않고) 아저씨에의해
>림을 통채로 갈아야 했던 아픔때문에 서행하는 구간인데...
>
>마침 한강변 풀섶에서 뛰쳐나오며 제자전거로 맹렬히 돌진하는 흰색 마르치스......순간 짹나이프을하며 급정거..ㅠ.ㅠ 그러면서 왼쪽으로 방향을 바꾸는 찰라 다시 왼쪽 앞림으로 달라드는 강아지...
>
>결과는 다시 오른쪽으로 꺽어 한강의 철울타리에 넉다운...
>강아지 주인 제가 부를때까지 사태파악 전혀 못하고 계시더군요..
>
>그리고 제가 가방에서 비상약을 꺼내 바르고 있는데도 강아지를 묶어 놓지 않아 반대편서 오던 자전거를 향해 맹렬히 돌진하는 전투성 마르치스
>
>저도 집에 강아지를 10마리나 키우기에 순간적으로 받아버릴까 하다
>마음 약해서 제가 부상을 당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결과가 너무 크군요
>
>왼쪽 까진 무릎 또까지고
>오른손 중지가 내려앉아 퉁퉁 부었습니다
>
>그래도 강아지 주인이 워낙 미안해 하고 아무런 변명도 못하시기에
>그냥 보내드렸는데 ...
>후회됩니다
>앞드레일러 드륵 드륵 소리나고 오늘 보니 손가락을 움직일수가 없네요
>동료한테 욕먹으면서 까지 보내드렸는데 후회 스럽네요
>
>저번에 고기잡이 구경하려다 사고낸분은 뻉소니....
>그자리가면 조심하십시요..
>도로가 워낙 좁아서 사고 많은 곳입니다
>
>강아지 보면 일단 조심 하세요 특히  "흰색 마르치스" 조심하세요....ㅠ.ㅠ
>검정색 기다란 개끈도 조심하시구요...(이유는 아시죠)
>
>우리 그날 나이트 라이더등을  새로 장만 했다고 환해서 좋다고 시험 주행하다 박살 났습니다
>
>오늘은 자전거도 못타네요 브레이크 잡을 힘이 없어서..
>모두들 조심하시고요
>즐거운 라이딩
>안전라이딩 (묶인개도 다시보자 !!! ㅠ.ㅠ)
>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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