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오늘 뽕페달이 무서워서 자전거를 못 타고..

아이 스2003.10.22 02:45조회 수 378댓글 0

    • 글자 크기


간 게 아니고..

저녁 약속이 회사에서 먼 곳에 있어서
자전거 처리가 난감해서 자전거를 가지고 가지 않았습니다.

일부 여직원은 무지하게 놀라더군요.

머리 감았냐고 묻기까지.

흑.. 날마다 감는데.

헬멧 때문에 머리에 땀나고
머리가 붙어서 그랬다고 설명도 하고.

양복 입은 모습을 보더니만
놀라고.
(잔차 타기 전에는 날마다 입던 양복인데@@)

100 일 넘긴 기간 동안
자전거 탄 것이 사람들에게
남긴 인상이 대단한가 봅니다.

하루 종일 회사 일이 별로 바쁘지도 않았는데,
이상하게 왈바에도 못 오고.

저녁 약속 끝나고
밤에는 일산에 있는 회사 동료 집에 갔다가
차 놓쳐서...

이리 저리 헤매다가 서울역까지 오는 버스를 찾아서
타고 오고..

지갑 뒤져보니 1 만 얼마 있어서
안심하고 택시 타고 집에 왔습니다.

택시 안에서 기사 아저씨가
"우리 나라가 왜 경제가 이 모양인지 아느냐?
  전부 자동차 때문이다."

  그러면서
  장황한 설명.........

한 10 분 쯤 듣다가 분위기 봐서
자전거 타고 출퇴근 하는데
좀 불편하다고 하니

헛.
자동차가 이렇게 많으니
어디에 길을 만들겠냐..

자동차를 빨리 줄여야 한다..

아.. 예.......

하면서..
너무 흥분하시지 않도록 집 근처 육교까지 잘 왔습니다.

자전거를 못 가져 갔더니
무지하게 불편하더군요.

자전거 타고 다닌다고
지갑에 현금 쓸 일이 없다 보니
돈을 거의 안 넣고 다니는 게 버릇이 되어서 이런 일이 생긴 것 같습니다.

자전거 타고 다닐 때는 못 느꼈는데
막상 이런 일을 당하니
좀 난감하더군요.^^

자전거 처음 샀을 때 교통 카드에 1 만 얼마 있었는데,
오늘 다 썼으니..

3 달 넘게 차비가 그 것 밖에 안 들었다는 결론이네요.
(물론 밤 늦게 택시비는 기억을 못하지만..^^)

한 달 전철비만 대충 5 만원 정도 되니.

벌써 철티비 값은 빠진 것 같네요.

자전거 타고 다녀도
지갑에 얼마 정도는 넣고 다녀야 한다는 교훈을 얻었습니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드디어 복구했습니다. 와일드바이크 심폐소생의 변!40 Bikeholic 2019.10.27 3108
188103 李대통령, 올해 ‘꿰매고 싶은 입’ 1위28 바보이반 2009.12.22 1362
188102 李대통령 “물값 싸서 물 낭비 심한 것 같다” (펌)14 mtbiker 2011.03.22 1563
188101 龍顔이 맞나요? (무) 십자수 2004.07.14 379
188100 女難(여난) 2題26 靑竹 2007.11.21 1718
188099 女難(여난) - 310 靑竹 2008.01.18 1392
188098 女福(여복)19 靑竹 2008.02.12 1768
188097 不滅의 帝王 國岡上廣開土境平安好太王 날초~ 2004.09.05 639
188096 不 狂 不 及 훈이아빠 2004.09.07 550
188095 힝~~ 빋고는 싶은데/... 시간이 영 안맞네요...ㅠㅠ 십자수 2004.05.08 219
188094 힝.... bbong 2004.08.16 412
188093 힝.. 역시 로드용 타이어로 바꿔 갈걸. ........ 2000.08.15 242
188092 힛트작입니다.... vkmbjs 2005.09.03 326
188091 힙합이나 댄스곡 잘 아시는분 아래 방금 스타킹에 나온 노래 제목이?1 dynan 2007.01.27 907
188090 힙쌕을 사용해 볼려고 합니다23 gcmemory 2006.05.27 1384
188089 힘찬 출발 되시리라 믿습니다. zzart 2002.10.16 241
188088 힘찬 응원을..... kwakids 2004.07.28 308
188087 힘찬 업힐( up-hill)을 !! bullskan 2005.04.02 265
188086 힘줄 늘어나 고생 해 보신분들~ trek4u 2004.07.28 642
188085 힘좀 써주세요... ........ 2001.01.26 260
188084 힘이 많이 드는 나사를 풀 때는 *^^* Kona 2004.10.29 617
첨부 (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