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분께서 금연을 하신 뒤에 살이 찌셨다고 하셨는데, 그것은 사실입니다.

금연을 하게 되면 죽어있던 장기의 기능이 살아나고, 또한 미각도 살아나게 되어서 살이 찌게 되며, 기타 금단 증상을 극복하기 위한 방법으로 간식을 많이 드시게 되어 살이 찌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러한 경우에는 저처럼 운동을 시작하시라고 권하고 싶네요 저 또한 금연을 하고나서 반복적으로 찾아오는 금단 증상을 피해보고자 중독에 가까운 증상으로 운동을 하였고, 그렇게 운동을 하던중 가장 자연스럽고 즐길 수 있는 자전거를 시작한 것이니까요.

아이 스 님께서도 자전거 애찬론자 이시니 금연을 하신 친구분께서 자전거를 안타신다면 적극 권장해 보시는 것도 좋을 듯 싶군요. 실제로 입문할 때 가장 부담되는 자전거 가격도 담배 가격으로 생각을 하면, 일년치 담배 값으로 충분히 입문용 고급 자전차를 구입할 수 있을 것이니까요.

어쨌거나 제 경우는 워낙 무게가 헤비급이기도 했지만, 금연 이후에 자전거를 타면서 아침 저녁으로 운동을 해보니 살이 찌기는 커녕 오히려 빠지더군요.

특히 얼굴과 뱃살은 주변 사람들이 놀랄 정도로 빠지고 있으며, 요즘은 살 빼는 재미까지 느끼고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