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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증이....

언리미티드2003.10.25 17:00조회 수 314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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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주말이라 자전거 타고 뒷산을 타보려고 했는데
한시에 퇴근해서 집에 다려오니 2시 10분.. 밥먹고나니 여자친구한테 전화가 오네요 4시에 보자구...  
휴~ 자전거를 타고싶어서 5시에 보면 안될까 이야기하려했는데 여자친구가 저 자전거 타는걸 별루 않좋아해서 집에서 그냥 시체놀이 하다가 4시에 시간맞춰 나가려고 했는데 네시 다되서 전화가 오네요.. 5시 반에 보자고 하네요...

순간 화가 나더라구요 그래서 짜증을 팍 내버렸습니다. 일주일 내내 12시까지 야근하고 황금같은 주말인데 오늘 하루를 다 망쳐버린것 같은느낌에...
전화 끊어버리고 나니 별 생각이 다 들더군요....
차라리 여자친구가 없는게 낫겠다는... 그냥 쏠로가 훨씬 자유롭겠다는....

근데 조금지나니 다시 미안한마음이 드네요... 저도 그동안 여자친구와 3년을 만나면서 약속을 미뤄본적이 한두번이 아니었는데...

지금 만나러 가서 잘 해주어야 겠습니다.
오늘은 여자친구가 좋아하는 안창살을 사주어야 겠네요...


ps
잠시동안... 자전거때문에 사랑하는사람을 미워하는 어리석은놈이 됬었네요...
자전거도 좋긴하지만... 그래도...
쏠로분들께는 염장질러서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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