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워낙 미각이 뒤떨어져 웬만큼 맛있는 음식도, 웬만큼 맛없는 음식도 그냥 대충 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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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한지 만 4년이 넘었고, 햇수로는 5년째인데 최근들어 반찬이 입에 안맞고 특히 오늘 저녁 된장찌개는 된장찌개의 특유의 구수한 맛도 하나없고, 두부찌개에 조미료로 된장을 넣은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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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없다고 뭐라 하니, 되려 반찬투정한다고 저를 나무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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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숟가락 놓고 아파트 단지내에 있는 중국집으로 가서 짜장면 곱배기 먹고 돌아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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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없어도 맛있다고 칭찬하며 억지로 먹여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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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님 맛있게 할때까지 단식투쟁을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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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게 할때까지 단식투쟁 들어갔다가 굶어 죽는 것은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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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마누라는 주방에서 퉁탕거리며 설것이 열심히 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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