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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실수 하셨군요

bizkiz2003.10.26 22:17조회 수 412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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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 글을 읽어 보니 오늘 님이 큰 실수를 하신 것 같습니다.
님의 오늘 행동이, 본의는 아니였겠지만,  결과적으로 님이 사랑하는 이에게
마음의 상처를 줬을테니까 말입니다.

만일 님이 맛없는 된장찌게를 맛있게 먹어줬더라면
그분은 님을 어떻게 생각했을까요.

사실 우리 세상사의 잘못된 연원이 이기심일 때가 많다고 생각합니다.
이 이기심이 긍정적으로 작동하면 더할나위없이 좋지만
그렇지 않을 때가 많잖아요. 상대로부터, 그게 결혼상대이든 친구이든
심지어 사업파트너이건,  이익을 보려고 하면 관계가 멀어지게 됩니다.
좀 손해본다 생각하고 사세요. 그리고 세상은 항상 공평하지 않다고
생각하시는 게 세상을 좀 편하게 살아가는 길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아 참, 미각이라는 게 참 묘합니다.
혀로만 느끼는 게 아니라 이보다 훨씬 더 맛에 민감한 곳은 우리 구강에
있는, 큰 풀장에 소독액 한 두 방울 떨어뜨렸을 때의 농도에 해당하는
극초미세 농도를 감지하는,  감각기관이라는 군요.
(멕도날드가 성공하게 된 비결이 바로 이 미세한 감각에 어필하는 조리
메뉴을 표준화한 것이라죠.) 그 감각기관은 사랑이라는 개스에도
아주 민감하답니다. 부족한 맛은 사랑으로 채우세요.

출근하시기 전에 말로 시기 힘들면 메모리도 남기세요. 미안하다구요.
그리고 사랑한다구요. 가족만큼 소중한 것이 또 어디있겠습니까.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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